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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선택 6·13 게재 일자 : 2018년 06월 11일(月)
‘文바람’ 업은 與 후보 vs ‘드라마같은 인생’ 野 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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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보수’송파구청장 대결
박성수 ‘文 법률대리인’ 맡아
서울 첫 3選 女구청장 여부 관심


서울 ‘강남 3구’ 중 인구가 가장 많은 서울 송파구는 전통적으로 보수 지지세가 강한 지역이다. 하지만 이번 6·13 지방선거에선 기류 변화가 감지된다. 2016년 총선에서 지역구 3곳 중 2곳에서 국회의원을 배출한 더불어민주당이 70% 안팎의 문재인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을 앞세워 당력을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송파구에서는 이번에 국회의원 보궐선거(송파을)도 함께 치러진다.

민주당은 송파구청장 후보로 박성수(54) 후보를 내세웠다. 검사 출신으로 노무현 정부 청와대 법무비서관을 지냈고 2015년 문 대통령이 제기한 명예훼손 손해배상청구 소송 법률 대리인을 맡은 친문(친문재인) 인사다.

19대와 20대 총선에서 근소한 차이로 낙선했지만, 민주당의 험지인 송파를 지키며 꾸준히 지역을 관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 후보는 11일 “대통령의 변호인에서 이젠 송파의 변호인이 될 것”이라며 일자리·교육·환경·재개발 분야 4대 공약을 제시하며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박춘희(64) 현 구청장이 자유한국당 후보로 수성에 나섰다. 서울시 최초 3선 여성 구청장을 노리는 박 후보는 분식집을 운영하며 어렵게 생계를 꾸려오다 아홉 번 낙방 끝에 49세의 나이로 최고령 사법시험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 화제가 된 인물이다.

민선 5·6기 구청장을 역임하며 전국 최초로 만든 구립 산모건강증진센터를 통해 저출산 문제 해결책을 제시하고 문정동 법조타운, 위례신도시 등 지역 내 대형 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점 등을 주민들이 높이 평가하고 있다.

박 후보는 잠실종합운동장 개발, 방이동 부지 내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 등 지역 발전을 위한 대형 개발사업 추진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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