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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세상 만사-나라 밖 게재 일자 : 2018년 06월 11일(月)
폭스뉴스, 트럼프·김정은에 “독재자”… 사과 해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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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표적 보수성향 매체인 폭스뉴스 진행자가 1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싸잡아 ‘독재자’로 지칭했다 사과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폭스뉴스 간판 프로그램의 하나이자 트럼프 대통령이 즐겨 시청하는 ‘폭스 앤드 프렌즈’ 진행자 애비 헌츠먼은 이날 오전 트럼프 대통령이 12일 열리는 미·북 정상회담을 위해 싱가포르 공군기지에 도착한 전용기에서 내리는 장면을 전하면서 이런 ‘방송사고’를 냈다. 당시 방송에서 헌츠먼은 “거기(싱가포르)에는 김정은도 있다.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막 계단을 내려와 싱가포르에 발을 디디고 있다. 회담에서 두 독재자 간 무슨 일이 일어날지와 상관없이 우리가 지금 보고 있는 것, 이것이 역사”라고 말했다. ‘독재자’ 발언을 놓고 시청자와 네티즌 사이에 논란이 일자 헌츠먼은 방송 말미에 “라이브 방송은 종종 그렇듯이, 항상 완벽한 것은 아니다”라며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을 내가 독재자로 불렀다. 의도한 것이 아니라 실수다. 사과한다”고 말했다.

정철순 기자 csjeong1101@munhwa.com,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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