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9.5.26 일요일
전광판
Hot Click
경제일반
[경제] 게재 일자 : 2018년 06월 11일(月)
‘드루킹 특검’ 뜨자… 꼬리 감춘 댓글꾼들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특검법 통과후 ~ 임명때까지
네이버 댓글수 36.5% 줄어
공감여부 클릭도 67.7% 뚝


‘민주당원 불법 댓글조작 사건’ 특별검사 출범 전후와 맞물려 네이버 뉴스 댓글 수가 6월 들어 4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가를 노리고 상습적으로 댓글 여론 조작에 가담해 온 일명 ‘댓글 꾼들’이 특검 수사를 앞두고 일제히 꼬리를 감춘 채 종적을 숨긴 것이 아니냐는 강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11일 네이버 뉴스 댓글 통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워드미터’에 따르면 특검법안 국회 통과(5월 21일)·허익범 특검 임명(6월 7일) 전후인 6월 1∼8일 네이버 뉴스 댓글 수는 직전 5월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36.5% 감소한 142만1746건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활동 ID 수는 33.7% 줄어든 63만407개, 공감(비공감 포함) 클릭 수는 67.7% 급감한 978만7109회를 기록했다. 문제가 돼 온 정치 뉴스만 해도 댓글은 38.6% 줄어든 66만7677건, ID 수는 37.1% 줄어든 32만6900개, 공감 클릭 수는 84.4% 감소한 367만3126회를 기록했다.

댓글 감소 추세는 네이버가 뉴스마다 1개 ID로 댓글을 3개까지만 달도록 하는 등의 남용방지 정책을 올 4월 25일 적용했을 때보다 훨씬 가팔랐다. 5월 한 달 동안 댓글 수는 직전 달보다 15.3% 감소하는 데 그쳤으나, 특검법안 통과 후인 6월 들어서는 6·12 미·북정상회담, 6·13 지방선거 등 ‘빅 이벤트’를 앞두고 있는데도 무려 40% 가까이 증발한 것이다.

기존 댓글 10개 중 최대 4개는 비정상적인 경위로 작성됐을 가능성을 방증하는 것이라는 의혹도 나온다. 최진봉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이에 대해 “각 분야에서 댓글 여론 조작을 일삼아 온 관련자들이 수사 과정에서 자신의 존재가 인지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종적을 감춘 것 같다”며 “특검 국면이 일단락되면 더 고도화한 기술로 무장한 댓글 꾼들이 다시 활개를 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최 교수는 또 “뉴스 장사하는 걸 네이버 등 포털 사이트가 그만두는 게 근본적인 대책”이라면서 “현재와 같은 미봉책이나 단기 처방만으론 ‘댓글 부대’를 막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관범·손기은 기자 frog72@munhwa.com
e-mail 이관범 기자 / 사회부 / 차장 이관범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관련기사 ]
▶ 네이버 ID 0.7%가 하루 30만개 댓글 달며 여론 주도
[ 많이 본 기사 ]
▶ 조진래 前의원 숨진 채 발견…“극단적 선택 추정”
▶ “소득 늘려 경제 성장할 수 있다면 가난한 나라 하나도 없..
▶ 美해군 EP-3E 정찰기도 한반도상공 비행…대북감시 지속..
▶ “스스로 목숨 끊어라” 아내에게 ‘약’ 강요한 20대
▶ 택시기사 폭행 한지선, 결국 출연 드라마 하차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조진래 前의원 숨진 채 발견…“극단적 선택 추..
topnews_photo 경남 대표적 ‘친홍준표’ 인사, 경남TP 센터장 채용 관여 혐의로 검경 조사받아 조진래 전 자유한국당 국회의원(54)이 숨진 채 발견돼 경..
ㄴ 민경욱, 조진래 극단적 선택에 “도대체 몇 명이 더 필요한가”
ㄴ 홍준표, 조진래 극단적 선택에 “그렇게 정치보복 계속해봐라”
한국당 ‘장외집회 6탄’…나경원 “文, 독재 화신”
“스스로 목숨 끊어라” 아내에게 ‘약’ 강요한 20대
트럼프, 국빈 방일 시작…아베와 11번째 정상회담..
line
special news 류현진 “올스타, 내 삶과 커리어에 매우 중요”
“퀄리파잉오퍼 수락, 내 능력에 확신 있어서 어렵지 않게 결정” 올해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내셔널리그 선..

line
美해군 EP-3E 정찰기도 한반도상공 비행…대북감..
강경화 “한미정상통화유출, 공익사안 아냐…엄중문..
“소득 늘려 경제 성장할 수 있다면 가난한 나라 하..
photo_news
영화 ‘기생충’ 192개국 판매…역대 한국영화 1..
photo_news
마동석 “이번엔 서로 바빠 스탤론 큰형 못봐요..
line
[북리뷰]
illust
인류의 뇌·문화 발달은 ‘느낌’에서 시작됐다
[인터넷 유머]
mark‘짱’에 대한 고찰 mark국회의원의 등급
topnew_title
number 한국, 포르투갈과 F조 1차전에서 0-1 패배
요양원서 102세 할머니가 92세 이웃노인 살..
볼턴 “北미사일 발사, 유엔제재 위반…3차북..
추신수, 시즌 8호 홈런 쾅! 아시아 최초 200..
中, IT인프라 부품 도입때 ‘국가안보위해’ 심..
hot_photo
배우 김석훈, 회사원과 내달 1일..
hot_photo
‘느낌 어때요?’
hot_photo
설리, 가시밭길이더라도···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