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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선택 6·13 게재 일자 : 2018년 06월 12일(火)
공천 탈락 現구청장 무소속 출마… 영등포구, 여권분열 속 예측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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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민주당 강세지역
野3당도 후보… 票心 호소


서울 영등포구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현역 구청장이 공천 탈락에 반발,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여권 지지층이 분열됐다. 이 틈새를 3명의 야당 후보가 지역 공약을 내세우며 파고들고 있다.

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행정관과 박원순 서울시장 정무보좌관을 각각 지낸 채현일(48) 후보를 내세웠다. 채 후보는 12일 “문재인 정부의 국정철학을 영등포구라는 지방 정부에 가장 효과적으로 뿌리내리게 할 수 있다”며 “탁 트인 영등포, 든든한 구청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자유한국당은 시의원 3선을 한 김춘수(68) 후보를 공천했다. 김 후보는 “교육, 주거환경, 상권 등 영등포 3대 개혁을 하겠다”며 “3선 시의원과 시의회 건설위원회 위원장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구민이 꼭 필요로 하는 개혁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시의원, 청와대 행정관을 지낸 양창호(50) 바른미래당 후보는 영등포 구청장 선거에 3번째 도전한다. 양 후보는 ‘젊음, 경륜의 준비된 구청장’을 내세워 “영등포는 ‘유능한 구청장’이 필요한 때”라며 “양창호의 비전, 영등포의 꿈을 이제 구민 여러분이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30대의 젊음을 내세운 정재민(38) 정의당 후보는 “내 삶을 바꾸는 구청장 정재민은 숨 쉬는 녹색도시 영등포, 아이 키우기 좋은 안전한 영등포, 동물과 사람이 함께 행복한 영등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 구청장인 조길형(61) 무소속 후보는 “3선 구청장이 돼 마무리할 사업이 있다”며 “문화중심지 영등포, 경제도시 영등포, 아이 키우기 편한 영등포, 친환경 생태도시 영등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지역은 문 대통령이 19대 대선에서 42.67%, 18대 대선에서 51.32%의 지지율을 기록할 정도로 여당 강세 지역이지만, 조 후보가 만만치 않은 조직력을 과시하고 있어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다는 분석이 많다.

신선종 기자 hanuli@munhwa.com
e-mail 신선종 기자 / 전국부 / 차장 신선종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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