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10.16 화요일
전광판
Hot Click
국제일반
[국제] 게재 일자 : 2018년 06월 12일(火)
‘세기의 악수’… 적대에서 평화로 새역사 시작되다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일 미·북 정상회담이 열린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 회담장에서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AP 연합뉴스
■ 2018. 6. 12 美北정상 ‘싱가포르 회담’

- 트럼프 대통령
“단독회담 매우매우 좋았다
큰 딜레마 함께 해결할 것”

- 김정은 위원장
“트럼프 대통령과 긴밀 협력
도전적이지만 기꺼이 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일 싱가포르에서 역사적인 미·북 정상회담을 가졌다. 미·북 정상 간 회담은 1948년 남북 분단 이후 70년 만으로, 1950~1953년 한국전쟁에서 서로 총을 겨눴던 미·북은 이번 합의를 통해 적대관계 해소 및 관계 정상화를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딛게 됐다. 특히 미·북 정상이 관계개선의 걸림돌이었던 북한 비핵화 문제에서 큰 틀의 합의를 이뤄내면서 지구상 유일한 냉전지대인 한반도에도 안정·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프로세스가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 4분(한국시간 오전 10시 4분)쯤 싱가포르 센토사 섬의 카펠라 호텔에서 역사적인 첫 만남을 가졌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이날 미국 성조기와 인공기가 나란히 배치된 회담장 입구 레드카펫에서 12초간 악수를 나눴으며 기념사진을 촬영한 뒤 호텔 내부로 이동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만나게 돼 영광으로, 굉장히 성공적 결과를 거둘 것”이라면서 “좋은 대화가 있을 것이며, 북한과 훌륭한(terrific) 관계를 맺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도 “여기까지 오는 게 그리 쉬운 길은 아니었지만, 우리는 모든 것을 이겨내고 이 자리까지 왔다”면서 회담에 대한 기대를 표했다.

이후 양국 정상은 통역만 배석한 상태에서 오전 9시 15분부터 40분 동안 독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단독회담 직후 “매우 매우 좋았다. 훌륭한 관계다. 김 위원장과 큰 문제, 큰 딜레마를 해결할 것”이라며 “우리는 함께 협력해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과 긴밀히 협력하겠다. 도전적이지만 기꺼이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두 정상은 1시간 30분 동안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등이 배석한 상태에서 확대 정상회담을 가졌다. 또 양국 정상은 업무 오찬을 이어가면서 북한 비핵화와 함께 북한 체제 안전보장 및 경제적 지원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양국 정상은 회담에서 미국이 요구해온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 구성요소가 포함된 ‘완전한 비핵화’ 원칙을 확인하는 내용의 ‘6·12 싱가포르 합의문’ 작성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양국 정상은 합의문에서 영구적이면서 검증가능한 비핵화 방식에 대한 논의는 추가적 정상회담을 포함해 다양한 레벨에서 향후 지속적으로 논의하자는 데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합의문에는 북한의 비핵화 공약 이행에 따라 미국이 북한 체제 안전을 보장하고, 북한의 경제발전을 지원하는 내용도 담겼다고 외교 소식통은 전했다.

한편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오후 4시(한국시간 오후 5시) 카펠라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한 뒤 오후 7시 싱가포르를 떠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도 이날 오후 회담이 끝나는 대로 북한으로 출발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 통신 등은 보도했다.

싱가포르 = 신보영 특파원 boyoung22@,

박준희 기자 vinkey@munhwa.com
e-mail 박준희 기자 / 정치부  박준희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관련기사 ]
▶ 3시간전 도로 통제… 武裝 구르카 용병 등 5000명 ‘특급경호작전…
▶ 국제미디어센터 취재진 탄성… 두 정상 동시 입장에 박수
▶ 트럼프, 11분 앞서 숙소 출발… 회담장엔 김정은 먼저 도착
[ 많이 본 기사 ]
▶ 변희재 “내가 나가야 손석희 2차 피해 줄어” 석방 요구
▶ 누가·왜… 장례식장 천장서 영유아 사체 11구 발견
▶ 여교사 치마 속 촬영·유포한 고교생 6명 재심서도 ‘퇴학’
▶ 유시민 향하던 票心 어디로?… 與차기대선 구도 향배 주목
▶ 이재명 前운전기사 “‘혜경궁 김씨’가 나?…확실치 않아”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재임 때도 30여회 조사·감사 비위 단 1건이라도 있었다면 6년 3개월간 재직 가능했겠나 신명 다 바친 퇴직 공무원에게 국가권력이 망신주..
mark변희재 “내가 나가야 손석희 2차 피해 줄어” 석방 요구
mark유시민 향하던 票心 어디로?… 與차기대선 구도 향배 주목
이재명 “내 몸에 빨간 점 하나뿐… 의심 여지 없도..
1박에 20만원…화장대기 시신 보관 ‘호텔’ 성업
여교사 치마 속 촬영·유포한 고교생 6명 재심서도 ..
line
special news 장난스럽게 국가 부른 中인터넷 스타 ‘철창행’…..
중국 당국이 인터넷 관리·통제를 부쩍 강화하는 가운데 팔로워가 수천만명에 달하는 유명 인터넷 스타 ‘왕..

line
누가·왜… 장례식장 천장서 영유아 사체 11구 발견
이재명 前운전기사 “‘혜경궁 김씨’가 나?…확실치 ..
홍영표 “다음주 유치원 비리 재발방지 종합대책…..
photo_news
135일만의 판빙빙… 수척, 무표정, 관용차 이동
photo_news
‘디바’ 휘트니 목숨 지켜줄 보디가드 있었다면..
line
[김효정의 에로틱 시네마]
illust
살인·근친 테마 뒤엉킨 인물관계 속 ‘히스테리컬한 욕망’
[인터넷 유머]
mark드골 대통령의 유머 mark고체와 액체
topnew_title
number 지구온난화 심해지면 맥주 마시기 어려워진..
월급을 카드 포인트로 받아도 견디는 ‘을’의..
‘알몸男’ 여대 침입 곳곳서 음란행위에 충격
성매수자·경찰 전번 1800만개 판매…‘유흥탐..
인천서 고교생들이 여중생 2명 집단 성폭행
hot_photo
떡볶이 먹고 손편지도 읽고… ‘아..
hot_photo
외모도 인기도 불로장생?… 20년..
hot_photo
배우에서 예능인으로… ‘차인표의..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