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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6·12 美北 정상회담 게재 일자 : 2018년 06월 12일(火)
국제미디어센터 취재진 탄성… 두 정상 동시 입장에 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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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로 TV 장면 촬영

역사적인 6·12 싱가포르 미·북 정상회담을 지켜보고 있던 취재진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모습을 지켜보며 두 정상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을 보였다.

12일 오전 싱가포르 스탬포드가 스위소텔에 마련된 코리아프레스센터에는 이른 아침부터 정상회담 취재를 위해 국내외 취재진이 몰려 있었다. 오전 6시 이른 시각임에도 기사를 준비하는 취재진은 곧 열릴 정상회담을 기다리면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곳곳에서 서로의 의견을 교환했다. 아침 식사도 거른 채 미디어센터로 나온 세계 각국 취재진은 현장에 준비된 빵으로 허기를 달래면서도 모니터에서 눈을 떼지 않았다.

회담 시간이 가까워올수록 미디어센터를 찾는 취재진은 증가해 두 정상이 악수하는 순간이 되자 100여 명이 넘는 취재진이 현장에서 이를 지켜봤다. 중국 CCTV를 비롯해 TV도쿄 등 해외 언론들도 코리아프레스센터를 찾아 정상회담 상황을 보도했다. 긴장한 듯한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을 바라보며 회담 결과를 전망하는 의견도 다수 등장했다. 한 현장 취재진은 “여기까지 왔는데…”라며 좋은 결과를 기다렸다. 두 정상이 모두발언을 마치자 현장에선 앞으로 전망과 회담에서 다룰 내용 등에 대한 기사를 일제히 속보로 전송했다.

싱가포르 포뮬러원(F1) 경기장에 마련된 국제미디어센터(IMC)의 반응은 좀 더 극적이었다. 수백 명이 넘는 취재진은 취재 테이블 위에 달려 있는 모니터에 두 정상이 나타나자 박수를 치면서 환호성을 보냈다. 두 정상이 손을 잡자 역사적인 장면을 간직하려는 듯 휴대전화를 꺼내들고 TV 모니터를 향해 셔터를 눌렀다. 미국 백악관 출입 취재진이 몰려 있는 메리어트호텔의 백악관 프레스센터에서도 100여 명의 취재진이 대형 TV로 회담을 지켜봤다.

숨을 죽이며 전면에 있는 모니터를 주시하던 기자들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만남 순간에 짧은 탄성을 발하기도 했다.

싱가포르 = 박준우 기자 jwrepublic@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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