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8.22 수요일
전광판
Hot Click
북한·통일
[정치] 6·12 美北 정상회담 게재 일자 : 2018년 06월 12일(火)
北, 30년 넘는 核개발 역사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클릭하시면 원본 이미지를 보실수 있습니다.
1980년대 영변 원자로 건설 첫 포착
1993년 ‘NPT’ 탈퇴… 核 개발 선언
2006년 1차 핵실험 뒤 6차까지 감행
2018년 5월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북한은 30년 넘게 핵 합의와 파기를 반복하며 핵·미사일 기술 고도화의 길을 걸어왔다. 북핵 문제가 처음 수면 위로 드러난 것은 1980년대 북한이 영변에 5㎿(메가와트)급 원자로를 건설하고 10㎏ 이상으로 추정되는 플루토늄을 추출한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이후 1991년 조지 부시 대통령이 한국에 배치된 전술핵을 철수한 것을 계기로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이 도출되자 1992년에 북한은 국제원자력기구(IAEA) 핵 안전조처 협정에 서명했다. 하지만 북한은 1993년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를 선언하고 IAEA 특별사찰도 거부하면서 핵 개발 의사를 밝혔다. 1994년 제네바 합의로 북한은 핵 개발 포기를 약속하고 영변 원자로를 폐쇄했지만 비밀스러운 핵 개발을 그만두지 않았다. 2002년 방북한 제임스 켈리 미국 국무부 차관보가 북한이 고농축우라늄(HEU)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북한이 의혹을 인정하자 미국은 제네바 합의 파기를 선언했다. 북한은 IAEA 사찰관 3명을 추방하고, 2003년 1월에는 NPT 재탈퇴를 선언했다.

2005년 2월 핵 보유를 선언한 북한은 2006년 1차 핵실험을 단행했다. 북한은 같은 해 9월 6자회담을 통해 핵을 포기하는 대신 경수로를 제공 받고 미·북 관계 정상화 등을 약속받았다. 하지만 비핵화 과정에서 북한은 다시 한번 HEU 프로그램 신고와 핵사찰을 거부했다. 2009년에는 2차 핵실험도 진행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집권 이후인 2012년 미·북은 베이징(北京)에서 대북 식량 지원을 대가로 한 장거리미사일 발사와 우라늄 농축활동 중단에 합의했다. 하지만 북한은 두 달 뒤 인공위성이라고 주장하며 장거리 로켓인 ‘은하 3호’를 발사한 데 이어 2013년 3차 핵실험을 진행했다. 2016년 5차 핵실험 뒤 2017년 9월에는 히로시마(廣島)에 투하된 원자탄과 비교해 10배 큰 위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되는 6차 핵실험을 감행했다.

북한은 핵실험과 함께 미사일 개발에도 박차를 가했다. 1998년 8월 인공위성 발사체라고 주장하며 사거리 2500㎞급 다단로켓인 ‘대포동 1호’를 발사했다. 1990년대 말부터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인 사정거리 3000~4000㎞의 무수단 미사일 발사를 시작으로, 2017년 사거리 4500㎞의 화성-12형 발사에 성공한다. 2017년 7월 사거리 7000㎞로 추정되는 화성-14형을 2차례 시험 발사했다. 같은 해 11월 1만2000㎞의 화성-15형 시험 발사와 함께 핵무력 완성을 선언했다.

핵무력 완성 선언 이후 북한은 추가적인 핵·미사일 실험을 중단한 상태다. 지난 4월 20일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는 제7기 3차 전원회의에서 “핵무기 병기화를 믿음직하게 실현하였다는 것을 엄숙히 천명한다”며 풍계리 핵실험장의 폐기 방침을 밝힌 뒤, 해외 언론인을 초청해 이를 실행에 옮겼다.

싱가포르 = 김영주 기자 everywhere@munhwa.com
e-mail 김영주 기자 / 정치부  김영주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관련기사 ]
▶ 트럼프-김정은 ‘고도의 신경전’… 97일간 ‘반전에 반전’
▶ 文대통령 적극적 ‘중재외교’로 美·北 ‘역사적 만남’ 결실
[ 많이 본 기사 ]
▶ “‘미투’ 여배우, 17세 男배우 성폭행…4억주고 입막음”
▶ [단독]‘연금수급연령 67세로 연장’ 정부보고서 있었다
▶ “자기야~! 지금 출발해~” 말하니, 5초만에 문자 보낸 투..
▶ ‘박항서 매직’ 베트남 축구대표팀 일본전 승리 득실 논란
▶ 봉화 면사무소 총기사건 부상 공무원 2명 사망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토막살인 피의자, 노래방 도우미 교체문제로 ..
topnews_photo 10일 새벽 피해자 노래방 찾아…도우미 교체문제로 다툼 벌인듯시신발견 이틀만에 서산휴게소서 피의자 체포…“내가 죽였다” 시인 경기..
ㄴ 과천 토막살인 용의자 속전속결 검거 어떻게 가능했나
ㄴ 과천 토막살인 30대 용의자 검거…“내가 죽였다” 시인
남동공단 화재 사망자 9명으로 늘어…불길 급속 번..
[단독]‘연금수급연령 67세로 연장’ 정부보고서 있었..
“‘미투’ 여배우, 17세 男배우 성폭행…4억주고 입막..
line
special news ‘박항서 매직’ 베트남 축구대표팀 일본전 승리 득..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2018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3차전에..

line
“자기야~! 지금 출발해~” 말하니, 5초만에 문자 보..
강풍 동반 태풍 ‘솔릭’ 북상…전국 시·군, 일찌감치..
봉화 면사무소 총기사건 부상 공무원 2명 사망
photo_news
설정 스님 퇴진…“산중으로 돌아가겠다”
photo_news
‘김영춘 영결식’ 비 맞으며 참석한 김정은
line
[김효정의 에로틱 시네마]
illust
치명적 매력을 무기로 살인 조작한 여성… 그 음모에 빠져든 ..
[인터넷 유머]
mark산신령과 한국인 mark어떤 친구
topnew_title
number “살아남기 위해…” 지방大, 親정부 인사 잇단..
26일 승려대회 vs 맞불집회… 조계종 사태 ..
이글스, 마이클 잭슨 제치고 美 최다판매 앨..
트럼프 “김정은과 케미 좋아”… 北비핵화 접..
혼란스러운 6가지 밥 딜런…그러나 ‘그는 거..
hot_photo
우슈 서희주, 무릎 부상으로 기권
hot_photo
‘주차장으로 착각’ 쇼핑몰 지하 계..
hot_photo
박보영 “타이밍, 다 때가 있는 것..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