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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게재 일자 : 2018년 06월 12일(火)
버즈, 2018 ‘소풍 가자’ 성료… 4년 연속 팬들과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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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버즈(김예준, 윤우현, 신준기, 손성희, 민경훈)가 지난 주말 ‘2018 소풍 가자’ 콘서트 ‘봄소풍’과 팬미팅 ‘봄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버즈는 지난 9일, 10일 양일에 걸쳐 서울 충무아트센터에서 ‘소풍 가자’ 콘서트와 팬미팅을 진행했다. 매년 ‘소풍 가자’라는 이색적인 공연을 선보여온 만큼 올해도 다채로운 선곡들로 구성된 콘서트와 함께 4년 만에 팬미팅을 진행하면서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9일 ‘소풍 가자’ 공연에서는 일 년에 단 한 번 진행되는 콘서트답게 그동안 라이브로 듣기 어려웠던 희소성 있는 곡들을 들려줬다. 1집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어쩌면’과 ‘Monologue(모놀로그)’ ‘사랑 뒤의 사랑’을 들려주며 본격적인 공연의 시작을 알린 버즈는 이어서 3집의 수록곡 ‘행복하세요’를 오랜만에 선보여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앞서 히트곡들을 들려주며 예열을 마친 버즈는 여름에 어울리는 신나고 빠른 분위기의 곡들을 연달아 들려주면서 무대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이어 지난해 발매한 미니앨범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사랑하지 않은 것처럼’과 41단 바이브레이션으로 화제를 모았던 ‘약자의 눈물’, 앙코르 곡으로 ‘동행’까지 들려주며 풍성하고 알찬 선곡들로 팬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소풍 가자’ 콘서트에 이어서 이튿날에 진행된 팬미팅에서는 팬들과 더욱 친근하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MC 딩동의 사회로 약 3시간이 넘게 진행된 팬미팅에서는 ‘우리 이말 앞에 지지 말아요’ ‘성적을 몰라’ ‘내가 아니죠’, ‘노래쟁이’ ‘행복하세요’ 등 버즈의 노래 제목을 응용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팬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성적을 몰라’를 통해 버즈 멤버들의 학창 시절 생활기록부를 공개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고, 멤버 각자 생활기록부의 특이한 이력을 공개해 팬미팅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내가 아니죠’에서는 인터넷상에 떠돌아다니는 워스트, 베스트 자료들을 소개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데뷔 때 모습부터 신인 시절의 다양한 모습을 팬들과 함께 돌아보면서 추억에 젖어드는 특별한 시간이었다.

팬들과 1:1로 소통하는 프로그램 ‘행복하세요’에서는 현장에서 팬들의 고민을 받아 버즈 멤버들이 5글자로 직접 답변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팬들의 다양한 고민에 대해 재치 있는 답변으로 웃음을 선사하는가 하면, 때로는 진지하게 답변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이날 팬미팅의 하이라이트는 ‘노래쟁이’ 프로그램이었다. 버즈 멤버들이 각자 노래방 애창곡을 불러주는 시간을 가졌으며, 멤버들 각자 팬들과 팀을 이뤄 최고 점수에 도달한 팀에는 특별한 선물을 나눠주는 등 남다른 팬 사랑을 보여줬다. 이뿐만 아니라 노래방 대통령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즉석으로 팬들의 가창력을 뽐내는 시간을 가지면서 팬들과 더 가까이서 호흡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버즈 멤버들은 이날 마지막으로 팬들과 단체 사진을 찍은 뒤 한 분 한 분의 팬에게 눈 맞춤과 악수로 배웅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뿐만 아니라 버즈 ‘소풍 가자’를 기념하는 선물을 나눠주면서 마지막까지 팬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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