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12.18 화요일
전광판
Hot Click
선거
[정치] 게재 일자 : 2018년 06월 13일(水)
박원순, 여유있게 3선 성공…대권가도 탄력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13일 서울 종로구 율곡로 안국빌딩에 마련된 캠프 사무실에서 당선이 유력시 되자 부인 강난희 여사와 함께 꽃목걸이를 걸고 엄지손가락을 들어보이고 있다.
‘당내 기반 취약’ 꼬리표 떼려 ‘민주당 야전사령관’ 자임
지방선거 승리에 기여…2020년 총선까지 ‘당심’ 확보 주력할 듯


지방선거의 ‘꽃’으로 불리는 서울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후보가 웃었다.

여론조사상 줄곧 선두를 지키고서 ‘대세론’에 쐐기를 박았다.

서울시를 2022년까지 10년간 이끌게 되는 그는 조선시대 서울시장 격인 한성판윤부터 따져도 ‘최장수 서울시장’이다. 3선 시장으로 입지를 탄탄히 다진 만큼 향후 대권 행보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그는 6·13 지방선거의 ‘민주당 야전사령관’을 자임했다. 자신의 선거보다는 서울 25개구 구청장 선거에 나선 같은 당 후보와 시의원·구의원 후보를 지원하는 데 집중했다.

특히 자유한국당 소속 구청장이 이끌어온 강남·서초·송파·중랑·중구에 공을 들였다. ‘25개구 구청장을 민주당이 싹쓸이하겠다’며 이들 선거구만 5∼6차례 반복해서 찾아갔다.

선거캠프에는 민주당 국회의원 39명을 대거 끌어들여 ‘대선 캠프급’이라는 평가까지 나왔다.

이런 행보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승리에 기여해 당내 기반을 확고히 다지겠다는 뜻으로 풀이됐다.

‘여의도 정치’와 거리를 둬 당내 기반이 취약하다는 꼬리표는 내내 ‘박원순의 아킬레스건’이었다. 서울시를 이끄는 데 집중하면서 정치적 역할 또한 제한적이었다.

그는 투표일 전날인 지난 12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2011년·2014년 두 번의 선거에선 제 당선의 중심으로 사고하고, 행동했다”며 “그러나 이번에는 오로지 당을 위해, 당이 공천한 후보를 위해 혼신을 다해 뛰었다”고 밝혔다.

“이제 제가 당과 거리가 있는 후보라고는 아무도 얘기하지 않을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지난해 초 19대 대선 후보에 도전했으나 지지율 상승에 한계를 보여 당내 경선에 참여하지 않고 불출마를 선언했다.

차기 대선 도전 여부는 이미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 때부터 화두였다. 박영선·우상호 의원 등 경선에 참여한 도전자들은 그가 2022년 차기 대선에 출마하면 시장직을 중도에 그만둬야 한다며 “대선 불출마를 하는 게 서울시민에 대한 예의”라며 압박했다.

본선 때는 안철수·김문수 후보에게 “다음 대선을 준비하느라 실적 위주 시정을 운영했다”는 공격을 받았다.

지방선거 과정에서 당내 입지를 다져 대권 가도가 탄탄해졌다는 분석이 나오지만, 당분간 대선과 관련한 언급을 자제할 것으로 보인다.

선거 과정에서 대선 출마 여부와 관련한 질문을 수차례 받았으나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돕는 게 지금 제가 할 일”이라며 “대선은 지금 제 머릿속에 없다”고 답을 피했다.

유세 때는 “이번 선거는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평화와 번영을 지켜주고 응원하는 선거다. 문 대통령과 박원순이 ‘원팀’이 돼 평화의 길을 열겠다”며 서울시장으로서 남북관계 개선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한 측근은 “이제 막 서울시장으로 당선된 마당에 대선 얘기는 너무 이르다”며 “문재인 정부에 부담되는 행보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2020년 총선까지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뛰어 ‘당심’(黨心)과 ‘민주당 정체성’을 충분히 확보한 뒤 대권 행보에 나설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그는 앞서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나 경남지사 선거에 출마해 ‘고난의 길’을 걷고서 대권에 도전해야 한다는 당내 목소리가 있었으나 이를 거부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관련기사 ]
▶ 악재 잠재운 이재명…대권 재도전 교두보 확보
▶ 최문순, 방송기자에서 3선 강원지사 ‘등극’
[ 많이 본 기사 ]
▶ 얼굴 붉어지는 솔직한 性표현… 신라·로마는 ‘로맨스 왕국..
▶ “환란뒤 최고失業”… 대학100곳에 文정부비판 대자보
▶ 유튜브방송 첫날부터…홍준표 ‘TV홍카콜라’ 검증안된 의..
▶ 300명 넘는 여성 성폭행한 ‘괴물’ 신앙치료사 자수
▶ 집단성폭행 추모일에 3세여아 “사탕줄게” 꾀어 몹쓸짓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김문환의 유물로 읽는 풍속문화사 (26) 외설과 예술 사이“다리가 넷” 처용가의 신라시대 5세기 제작한 선정적 토우 3점 서로 허리 끌어..
mark“환란뒤 최고失業”… 대학100곳에 文정부비판 대자보
mark300명 넘는 여성 성폭행한 ‘괴물’ 신앙치료사 자수
[속보] “10명 참변 강릉 펜션…보일러 배관 비정상..
1월 중순부터 자동차보험료 평균 3.0∼3.5% 인상
집단성폭행 추모일에 3세여아 “사탕줄게” 꾀어 몹..
line
special news 샤이니 종현 1주기…“그립고 보고싶다” 글 이어..
그룹 샤이니의 종현이 안타깝게 세상을 등진지 꼭 1년이 됐다.종현은 지난해 12월 18일 27세를 일기로 유..

line
유튜브방송 첫날부터…홍준표 ‘TV홍카콜라’ 검증안..
[단독]南北 철도·도로연결 행사, 제재논란속 착공식..
“실제 굿 했나 의문”… ‘온라인 굿’ 고소전
photo_news
주 5일 근력단련·달리기… 누구보다 강하고 빠..
photo_news
래퍼 치타♡영화배우 남연우 열애
line
[김효정의 에로틱 시네마]
illust
여배우 풍만한 가슴 클로즈업…할리우드 노출 검열 허물어
[인터넷 유머]
mark무료택배 : 나이 한 살 mark추천 사이트 등
topnew_title
number 모리뉴 감독 결국 경질…맨유 “대행 체제로..
올 웹툰원작 드라마…‘김비서’ 제일 잘나갔다
“베트남으로”… 방송가 ‘박항서 모시기’ 경쟁
가야 무덤에 담은 우주… 1500년前 ‘별자리 ..
‘사법농단 연루’ 법관 8명 징계… 고법부장 ..
hot_photo
‘미스유니버스’ 필리핀, 한국 무술..
hot_photo
김연아, 6년 만에 해외 아이스쇼..
hot_photo
임예진도 ‘빚투’…“부친과 왕래 없..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