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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게재 일자 : 2018년 06월 14일(木)
韓조직문화 ‘음주·회식’ 27%… 가고 싶은 기업은 삼성이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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貿協, 中구직자 대상 설문조사
경직된 관계·야근 등 특징꼽아
기업선호도 LG·CJ 등 뒤이어


중국인들은 ‘음주·회식 문화’와 ‘경직된 상하관계’를 한국 기업 조직문화의 특징으로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 가운데 삼성을 가장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무역협회 상하이지부는 지난 4월 주중 한국기업 채용박람회에 참가한 구직자 46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기업 구직자 성향 분석을 한 결과 ‘음주·회식문화’(27.7%)가 한국기업 조직문화의 가장 주요한 특징으로 꼽혔다고 14일 밝혔다.

‘경직된 상하관계’(27.0%), ‘연수, 교육 등 자기계발 기회’(14.7%), ‘야근과 주말 근무’(12.4%) 등이 뒤를 이었다.

무역협회 상해지부 박선경 부장은 “음주·회식 문화, 경직된 상하관계 같은 다소 부정적인 이미지가 한국기업 조직문화로 비치는 것으로 보인다”며 “주중 한국 기업들이 더 우수한 중국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선 풍부한 자기계발 기회, 확실한 성과보상 등 보다 긍정적인 이미지를 쌓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재중 한국 청년을 포함한 중국 구직자들은 한국기업에 취직하려는 이유에 대해 ‘회사의 미래 발전 가능성’(21.7%), ‘회사 규모와 브랜드 파워’(17.1%)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기업 선호도 면에선 삼성이 19.1%로 1위를 차지했고 LG (14.7%), CJ(14.7%), 아모레퍼시픽(13.0%), 현대자동차(10.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다만 한족, 조선족, 재중 한국 청년 사이엔 다소 차이는 있었다. 한족(22.3%)과 조선족(23.0%)은 삼성을 1위로 꼽았으나 재중 한국 청년(19.4%)은 CJ를 가장 선호했다.

또 구직자들은 중국기업이 한국기업보다 경쟁우위에 있는 분야로 ‘모바일 결제, 인공지능(AI) 등 정보통신기술(ICT)’(40.0%), ‘유통’(15.9%), ‘전기·전자’(15.5%) 등을 선택했다. 이는 중국 청년들을 중심으로 보편화 된 알리페이, 위챗 등 모바일 결제와 알리바바, 징동 등 대형 유통회사들이 경쟁우위 이미지를 형성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유회경 기자 yoolog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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