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9.22 토요일
전광판
Hot Click
국방
[정치] 6·12 美北 정상회담 이후 게재 일자 : 2018년 06월 14일(木)
주한미군 감축·철수 현실화 땐 北 WMD 등 감시·방어에 구멍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스커드·노동미사일 1000여기
EMP탄·화학무기 등 전방배치
주한미군의 핵심은 감시·정찰
돈으로 환산하면 20조원 규모


군사 전문가들은 주한미군 철수가 현실화할 경우 북한의 미사일과 대랑파괴무기(WMD) 움직임을 감시하는 대북 방어 전력에 심각한 구멍이 뚫릴 것을 우려하고 있다.

14일 군사 전문가들에 따르면 북한은 1000여 기의 스커드 및 노동미사일을 한국을 겨냥해 배치해놓고 있다. 또한 통신·교통·감시 전력을 마비시킬 핵 전자기펄스(EMP)탄도 보유하고 있다. 북한은 또 5000t의 화학무기 등 WMD를 전방 지역에 배치하고 있고, 20만 명의 특수전 전력도 휴전선 일대에 전진 배치해 놓은 상태다. 북한은 여기에 118만 명의 상비군 전력과 노동적위대 등 570만 명의 준정규군 수준 예비 전력까지 갖추고 있다.

여기에 맞서는 주한미군 전력 중 핵심은 북한 미사일 등 비대칭 전력에 대응한 ‘정보·감시·정찰(ISR)’ 능력이다. 미군의 ISR 자산에는 광학렌즈와 적외선 카메라를 탑재해 해상도가 뛰어난 KH-12 정찰위성과 U-2 정찰기, 첨단 무인정찰기 등이 포함돼 있다. 한국군이 문재인 정부 임기 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위해 ISR 전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으나 수백조 원의 예산과 첨단 기술력 확보 및 시간이 요구된다.

주한미군 보유 무기 전력을 돈으로 환산하면 대략 20조 원, 유지 비용은 매년 3조 원 정도로 추산된다. 구체적으로 군산 미군기지의 F-16 C/D 70여 대(56억 달러), A-10 지상공격기 20대(10억 달러), U-2 고고도정찰기 3대(3억 달러), AH-64 아파치 공격헬기 50대(30억 달러), UH-60 블랙호크, CH-47 수송헬기 70대(20억 달러), 패트리엇(PAC) 지대공미사일 60기(30억 달러), 스팅어 대공미사일 25팀(15억 달러),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4개 포대(1억 달러), 주한 미 육군 M1A1 에이브럼스 전차 120대(12억 달러), M2·M3 브래들리 전차 100대(5억 달러), 155㎜ 자주포 1개 대대 50여 문(1억5000만 달러), MLRS 227㎜ 1개 대대 50여 문(10억 달러) 정도다.

이러한 주한미군 철수가 현실화되며 단계적 감축에 들어갈 경우 북한군에 대응하기 위한 한국의 부담은 수십조 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감축 대상 주한미군 병력 1순위는 4000명 규모의 순환 배치군이다. 또 다른 감축 대상은 경기 평택 캠프 험프리스와 성남기지에 배치된 항공기동부대다. 성남기지와 캠프 험프리스의 블랙호크 1개 대대(55대), 평택기지의 아파치 24대, 치누크 14대, 경기도 동두천 2사단의 다연장로켓시스템(MLRS) 부대 등 순수 대(對)북한용 전력들이다. 전투부대는 철수 후 1000∼2000명 정도 행정요원들만 남게 되면 주한미군 상징부대인 미 8군사령부가 미 육군 제1군단 전방사령부가 있는 자마(座間)로 옮길 가능성이 높다.

정충신 기자 csjung@munhwa.com
e-mail 정충신 기자 / 정치부 / 부장 정충신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관련기사 ]
▶ ‘훈풍’ 탄 美·北 평화협정… 韓·美 동맹엔 ‘삭풍’ 되나
▶ “전세계 核탄두, 9개국에 1만4450개… 北 최대 20개 추정”
▶ 비용 문제로 ‘韓·美 연합훈련’ 중단?… 역풍 맞는 트럼프
[ 많이 본 기사 ]
▶ “군사합의 ‘항복문서’ 수준… 軍 운용 결정적 장애 초래”
▶ 학생이 ‘단톡방’서 “여교사와 관계 맺고 싶다” 희롱
▶ “美법무부 부장관이 트럼프 녹음·직무박탈 모의”
▶ 무면허 만취 버스기사 귀성객 태우고 400㎞ 질주
▶ 환각제 먹은 문어, 기분 들떠서 수컷과 ‘포옹’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무면허 만취 버스기사 귀성객 태우고 400㎞ 질..
topnews_photo 경부고속도로서 “차선 물고 달린다” 신고로 적발돼 술에 취한 채 귀성객을 태우고 4시간 동안 고속도로를 400㎞가량 달린 버스 기사가 경..
mark“군사합의 ‘항복문서’ 수준… 軍 운용 결정적 장애 초래”
mark환각제 먹은 문어, 기분 들떠서 수컷과 ‘포옹’
학생이 ‘단톡방’서 “여교사와 관계 맺고 싶다” 희롱
“美법무부 부장관이 트럼프 녹음·직무박탈 모의”
노회찬 ‘돈받아’ vs 드루킹 ‘안줬어’…재판에 어떤 ..
line
special news 박진영, 결혼 5년만에… 내년 1월 아빠 된다
SNS에 JYP 성장·계획 밝혀…“사내복지 연구·사회환원사업 추진” 가수 겸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

line
추석 연휴 첫날 본격 귀성 시작…고속도로 곳곳 정..
‘블랙리스트’ 조윤선, 추석연휴 첫날 석방…“남은 재..
여생도 화장실에 ‘몰카’ 설치 해사 생도 퇴교 조치
photo_news
성폭행 피해 고백한 레이건 딸, ‘캐버노 성폭력..
photo_news
러시아 크리스마스이브 작전 “어산지 국외탈출..
line
[주철환의 음악동네]
illust
어디에도 없는 ‘독보적 쇼맨’… 엄마의 밥 같은 노래로 情 일깨..
[인터넷 유머]
mark부부가 지켜야 할 교통법규 mark新. 말 실수 모음
topnew_title
number 판문점 갈 때 ‘반바지’ 입어도 된다…연내 J..
술 마신채 연인 살해하려다 엉뚱한 사람에 ..
이혼후 집이 전처에게 돌아가자 격분…총질..
술에 취해 여경 추행한 경찰 간부 숨진 채 발..
“아직 추락하고 있어요”…세리머니 펼치다 ..
hot_photo
‘265kg 슈퍼호박 구경하세요’
hot_photo
선예, 셋째 임신…“내년 1월 출산..
hot_photo
천경자 ‘초원Ⅱ’ 20억원에 팔렸다..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