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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6·12 美北 정상회담 이후 게재 일자 : 2018년 06월 14일(木)
국방부 “美와 ‘UFG연습 중단’ 협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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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오전 경기 파주시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남북 장성급군사회담에서 안익산(오른쪽) 북측 수석대표가 2007년 노무현 전 대통령이 심은 소나무 사진을 남측 대표단에게 보여주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남북장성급회담 판문점서 개최
北, 韓美훈련중단 등 요구한 듯


남북은 14일 오전 10시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제8차 남북장성급회담 전체회의에 들어갔다.

미·북 정상회담 이틀 만에 열리는 이번 회담에서 북한은 ‘한·미 연합군사훈련 중지’를 언급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 등을 근거로 오는 8월로 예정된 을지프리덤가디언(UFG)연습 등 한·미 연합훈련 중단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14일 정례브리핑에서 한·미 간 UFG 등 한·미 연합훈련 잠정 중단 논의 여부를 묻는 질문에 “현재 이 사안에 대해 한·미 간 긴밀한 공조하에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미·북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지역에 있는 6·25전쟁 참전 미군 유해의 발굴 및 송환에 합의한 만큼, 남·북·미가 공동으로 비무장지대(DMZ)에서 전사자 유해발굴 사업을 하는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 6일 현충일 추념식 때 언급한 ‘DMZ 6·25 전사자 유해 공동발굴’ 문제를 언급한 바 있다. 2007년 12월 이래 10년 6개월여 만에 열리는 이번 장성급회담에서 남북은 ‘4·27 판문점 선언’에 명시된 한반도 군사적 긴장 완화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남측은 우선 군 통신선의 완전한 복원, 군사회담 정례화, 군 수뇌부 간 핫라인 개설 등 비교적 합의를 끌어내기 쉬운 의제를 우선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2007년 11월 이후 열리지 않고 있는 남북국방장관 회담의 개최 일자를 잡기 위한 협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남측 대표단은 수석대표인 김도균 국방부 대북정책관(육군 소장)을 포함해 조용근 국방부 북한정책과장(육군 대령), 안상민 합동참모본부 해상작전과장(해군 대령), 황정주 통일부 회담 1과장, 박승기 청와대 안보실 행정관 등 5명이다. 북측 대표단도 수석대표인 안익산 육군 중장(우리의 소장) 등 5명이다. 안 중장을 제외한 북측 대표단의 명단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정충신 기자 csju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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