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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6·13 民心 게재 일자 : 2018년 06월 14일(木)
부산 기장 ‘무소속 3연임’ 오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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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진보 돌풍 모두 잠재워
‘단체장 최저 선거비용’ 화제


“오직 군민만 바라보고 열심히 일했는데 이를 알아줘서 너무 감사합니다.”

오규석(59·사진) 부산 기장군수 당선인은 지난 2010년, 2014년에는 새누리당 등 보수당의 텃밭인 부산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됐다. 이번에는 다시 더불어민주당 돌풍(16곳 중 13곳 당선)을 잠재우고 무소속으로 3선 연임에 성공했다. 오직 성실성 하나로 조직력이 강한 유력 정당 후보들을 큰 표 차이로 이겼다. 한의사(한의학 박사) 출신의 특이한 경력에 36세의 나이인 1995년 초대 민선 군수를 지낸 적도 있어 4선 군수의 기록도 세웠다.

오 당선인은 지난 8년간 항상 오전 5시면 현장으로 출근하는 ‘강철 체력’으로 유명하다. 일과가 끝나고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는 주민들의 민원 상담을 하는 ‘365일 민원을 잠재우지 않는 야간 군수실’을 운영해 호평을 받았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도 선거사무실과 유세차, 확성기, 운동원 없이 선거를 치렀다. 부인과 아들 등 3명만이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진짜 ‘발로 뛰는’ 운동을 한 것이다. 4년 전에도 전국 기초단체장 가운데 가장 적은 비용(3570만 원, 법정선거비용의 26%)을 써서 화제가 됐는데 이번에는 더 적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 = 김기현 기자 ant735@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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