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9.1.19 토요일
전광판
Hot Click
금융
[경제] 美연준 기준금리 인상 게재 일자 : 2018년 06월 14일(木)
고민 깊어지는 韓銀… 긴장속 韓·美 금리격차 확대 주시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대외건전성·환율 튼튼하지만
경제지표·신흥국 발작이 변수


14일 미국이 올해 두 번째 금리 인상을 단행한 데 이어, 연내 두 차례 추가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하면서 한국은행의 고민이 더 깊어지고 있다. 한국과 미국의 금리 역전 폭 확대로 인한 자금 유출 우려가 크지 않다는 판단에도 불구하고, 한은은 연중 금리 인상 시기와 횟수를 놓고 번뇌를 거듭하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전날보다 22.59포인트(0.92%) 떨어진 2446.24로 내려앉았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태평로 한은 본관 앞에서 출근 길에 기자들과 만나 “(미국의 금리 인상 여파가) 우려할 정도로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재는 “금융시장이 호키시(매파적) 하게 받아들이고 있지만, 전혀 예상 못 한 결과는 아니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기획재정부, 한은, 금융위원회 등 관계기관은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를 주재한 고형권 기재부 제1차관은 “Fed의 금리 인상 직후 시장에서 일시적으로 주가 하락, 금리 상승, 달러화 강세가 나타났다”면서도 “우리나라의 경우 단기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미국이 정책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면서 한은의 기준금리(연 1.50%)와는 0.5%포인트 차이로 벌어지게 됐다. 미국이 9월에 이어 12월에도 인상에 나설 경우 금리 역전 폭은 1%포인트로 벌어진다.

그렇다고 한은이 곧바로 금리 인상을 단행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최근 각종 경제 지표가 경기 침체 진입 논란을 불러올 정도로 악화 일로여서다. 금리 인상이 경기 흐름에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 시장에서는 한은이 하반기 중 1회 인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경우 금리역전 폭은 올 연말 0.75%포인트로 굳어질 공산이 크다.

이 정도만 해도 이론적으로는 국내에서 자금이 빠져나갈 가능성이 더 커졌다고 할 수 있다. 한은과 금융시장은 당장의 자금유출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금리뿐 아니라 대외건전성, 환율 등 다른 요인도 두루 따지기 때문이다. 이 총재도 “1∼2번 금리 인상으로 자본유출이 촉발되지 않을 것”이라며 “자본유출을 결정하는 다른 요소가 많다”고 반응했다.

다만, 가뜩이나 위태로운 신흥국들이 크게 흔들리며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제2의 긴축발작(테이퍼 탠트럼)이 벌어질 수도 있어 긴장 속에 글로벌 금융시장 추이를 주시하고 있다.

김만용·최재규 기자 mykim@munhwa.com
e-mail 김만용 기자 / 경제산업부 / 차장 김만용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관련기사 ]
▶ 美, 기준금리 인상… 하반기 두차례 추가 예고
▶ 6월위기설 신흥국 ‘비상’… 아르헨 페소화 최저
▶ 통화긴축 ‘매파본색’ 드러낸 파월… 금리인상 속도 빨라진다
[ 많이 본 기사 ]
▶ 검도부 코치, 고교생 성기 잡고 “이건 내 것…기여, 아니여..
▶ 성관계 대가로 女판사 임명, 판사 아내와도 ‘성거래’
▶ 김동성, 또 구설수…‘친모 살해 청탁’ 여교사와 내연설
▶ ‘유승준 사태’ 나비효과…연예계 달라진 병역 문화
▶ ‘박항서 매직’ 베트남, 극적인 16강행…‘땡큐 페어플레이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훈련태도 문제삼아 상습 폭행·추행…法 “정당화될 수 없는 관행” 제자들을 상습적으로 구타해 상해를 입히고 성추행까지 한 고등학교 검..
mark성관계 대가로 女판사 임명, 판사 아내와도 ‘성거래’
mark중국 무술가의 굴욕…격투기 강사에 또 TKO패
박지원 “손혜원, 의원 사퇴하고 복덕방 개업…이실..
‘2월말 시간표’ 정한 2차核담판…北美정상 ‘통 큰 성..
‘케어’ 박소연 “논란 두려워 안락사 못 알려…사퇴 ..
line
special news ‘유승준 사태’ 나비효과…연예계 달라진 병역 문..
병역 기피로 입국이 금지된 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43)이 한국 복귀를 시도하며 연예인 병역..

line
“트럼프, 코언에 러시아 ‘트럼프타워’ 사업관련 위증..
사라지는 만원짜리 지폐…천원권보다 적어졌다
김동성, 또 구설수…‘친모 살해 청탁’ 여교사와 내연..
photo_news
조수애♡박서원, 임신 했지만 5개월은 아니다..
photo_news
파퀴아오, 70번째 링에 오른다…주말 방어전
line
[북리뷰]
illust
모범생으로 사는 나, 식민통치의 결과물
[인터넷 유머]
mark장수와 건강의 비결 mark남자의 두 마음
topnew_title
number ‘박항서 매직’ 베트남, 극적인 16강행…‘땡큐..
불륜잡으려 ‘스파이앱’ 깔았다가… 사생활침..
로버트 드니로 “국경장벽 고집하는 트럼프,..
두리안 먹으러 왔나…호랑이떼 출현에 혼비..
의정부경전철 전구간 7대 갑자기 멈춰…승객..
hot_photo
하와이 인근서 길이 6m짜리 백상..
hot_photo
‘카밀라’ 한초임 노출패션 도마 위..
hot_photo
초경량에 안면인식? 기대감 더해..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