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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러시아월드컵 개막 게재 일자 : 2018년 06월 14일(木)
“메시 뛰는데…” 아르헨 재소자들 “TV고쳐달라” 단식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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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에 ‘월드컵 시청 요구’ 편지

아르헨티나 교도소에서 재소자들이 2018 러시아월드컵 시청을 요구하며 단식투쟁에 들어갔다.

14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전문 채널 ESPN 보도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남부 추부트주 푸에르토마드린교도소 재소자 9명은 최근 현지 지방법원 앞으로 자필 서신을 보냈다.

재소자들은 “우리는 TV 시청의 불편함이 해소될 때까지 점심과 저녁 식사를 받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르헨티나가 출전하는 월드컵 경기를 감옥에서 시청할 수 있게 고장 난 케이블 TV 시스템을 고쳐달라는 게 식사를 거부하는 이유다.

교도소는 케이블 시스템이 작동이 안 돼 사흘 전부터 TV를 시청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법원이 서신을 홈페이지와 SNS에 공개하면서 이들의 단식 소식이 알려지게 됐다.

현역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 등이 포진한 아르헨티나는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D조에 속했으며 16일부터 아이슬란드, 크로아티아, 나이지리아와 차례로 맞붙는다.

김동하 기자 kdhaha@munhwa.com
e-mail 김동하 기자 / 체육부  김동하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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