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9.2.17 일요일
전광판
Hot Click
음악
[문화] 게재 일자 : 2018년 06월 14일(木)
“카운터테너가 여자 목소리 내는 남자? 소프라노·테너처럼 ‘聲部’로 인정돼야”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세계 최정상급 안드레아스 숄
16일까지 ‘한화클래식’ 무대


“카운터테너는 ‘여자의 목소리를 지닌 남자’가 아닙니다. 카운터테너로 노래하는 것은 남녀에 관한 편견에서 벗어나고, 음악을 표현하는 데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 해방감과 관련된 것이죠. 무엇보다 카운터테너를 특별한 존재라기보다 소프라노, 테너와 같은 하나의 성부(聲部)로 인정해야 합니다.”

14~16일 한화그룹의 클래식 공연 브랜드 ‘한화클래식’ 무대를 갖는 세계 최정상급 카운터테너 안드레아스 숄(51·사진)의 목소리는 단호했다.

공연에 앞서 12일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그는 190㎝가 넘는 큰 키에 중저음의 목소리가 주는 인상과 달리 무대 위에서는 미성의 카운터테너로 변신한다. 훈련을 통해 여성들이 불러온 높은 음역을 소화해온 그는 이번 내한기간 천안예술의전당 대극장(14일), 서울예술의전당 콘서트홀(15~16일)을 차례로 찾아 바로크 음악의 정수를 들려준다.

숄은 1993년 당시 최고의 카운터테너였던 르네 야콥스의 대타로 무대에 올랐다가 일약 성악계의 주목을 받았다. 2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세계 3대 카운터테너로서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그는 “단거리가 아닌 마라톤 주자 같은 자세로 예술가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며 “연주회 요청이 많이 들어와도 1년에 40회 정도로 제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독일 비스바덴에서 태어난 숄은 끝으로 “독일인으로서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는 장면을 지켜봤다. 진심으로 한국에서도 독일과 같은 일(통일)이 일어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인지현 기자 loveofall@munhwa.com
e-mail 인지현 기자 / 문화부  인지현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나는 중국에 남겨진 광복군의 아들, 쌍둥이 형님 보고싶..
▶ 박지원 “김무성 40표 만들었다고 해 탄핵 시작”…金 “입 다..
▶ 文대통령에 ‘미친XX’ 막말 조원진 명예훼손 무혐의
▶ “동전 던진 승객 강력 처벌해달라”…숨진 택시기사 며느리..
▶ 특전사 대령, 업무용 차로 휴가 즐기다 보직해임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집사 격인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이 17일 베트남 삼성전자 스마트폰 생산 공장 주변을 둘러봤다고 소식통이..
mark박지원 “김무성 40표 만들었다고 해 탄핵 시작”…金 “입 다물라”..
mark‘비싼 고철’ 취급받던 전차 ‘스마트 파워’ 장착 미래병기로 부활
“나는 중국에 남겨진 광복군의 아들, 쌍둥이 형님 ..
“동전 던진 승객 강력 처벌해달라”…숨진 택시기사..
文대통령에 ‘미친XX’ 막말 조원진 명예훼손 무혐의
line
special news 승리, 버닝썬 논란에도 콘서트…“제 불찰, 반성한..
그룹 빅뱅의 승리(본명 이승현·29)가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 사건이 계속된 가운데 16일 콘서트를 열어 자..

line
“우편물에서 봤던 사람인데…” 주민 신고로 초등생..
보육시설 아동에 유사성행위 강요 자원봉사자 중형
특전사 대령, 업무용 차로 휴가 즐기다 보직해임
photo_news
3R에서 발톱 드러낸 우즈, 첫 4개 홀 버디-이글..
photo_news
‘베를린 천사’에서 히틀러까지…배우 브루노 간..
line
[명작의 공간]
illust
女간첩과의 사랑·도심 ‘실탄’ 총격신…상투적 분단영화 틀 깨뜨..
[인터넷 유머]
mark수녀님의 카톡 mark정치인과 아이들
topnew_title
number “대리모 알선해줄게” 속여 1억원 가로챈 부..
화요일 출근길 서울에 큰 눈 가능성…전국에..
부산서 50대 무궁화호 열차에 치여 숨져
美특검, 前 트럼프 선대본부장에 징역 24년..
“일 안 한다” 아들 훈계하다 살해…70대 아버..
hot_photo
김수환 추기경 선종 10주기
hot_photo
“어떻게 사고가 났길래…”
hot_photo
팬 약속 지킨 아이유…김제여고..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