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11.15 목요일
전광판
Hot Click
북한·통일
[정치] 게재 일자 : 2018년 06월 14일(木)
“北 김정은 위원장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人權”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목발 脫北’ 지성호 씨, “인권문제 소홀” 美·北 정상회담 비판

워싱턴 ‘민주주의… 포럼’ 참석
“영토보다 ‘사람의 통일’이 중요”


목발을 짚고 탈북에 성공한 것으로 잘 알려진 북한 꽃제비 출신 지성호(36·사진) 씨가 13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인권”이라고 밝혔다.

지 씨는 이날 미국 워싱턴 DC에서 싱크탱크 민주주의진흥재단이 주최한 포럼에 참석해 “(북한 인권은) 포기할 수 없는 가치”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지 씨는 “보통 한반도 통일을 말할 때 영토적인 통일을 이야기하지만, 중요한 것은 ‘사람의 통일’이다. 남북이 통일된다면 북한 주민들은 ‘우리가 죽어갈 때 당신들은 무엇을 했느냐’고 물을 것”이라며 “우리는 그들에게 답변할 책임이 있다. ‘당신들의 인권에 침묵하지 않았다’고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 씨는 6·12 미·북 정상회담에서 북한 내 인권 문제가 주요 의제로 논의되지 않은 것에는 격앙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12일 미국의 소리(VOA)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전체 회담 시간의) 약 90% 동안 비핵화 문제를 논의했지만 인권 문제를 포함해 다른 많은 사안도 의제로 삼았다. 유해 송환이 중요한 부분이었고 이를 공동성명에 담았다”고 말했었다.

지 씨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30일 취임 후 첫 국정연설에서 직접 소개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정권의 사악한 본성을 보여주는 사람은 바로 지성호다.

지성호는 1996년 북한의 굶주린 어린아이였다. 음식과 바꾸려 석탄을 훔치다 사고로 두 다리와 왼쪽 팔을 잃었다”며 “그의 아버지는 탈북을 시도하다 잡혀 고문으로 사망했고, 그는 가까스로 서울로 탈출해 북한 정권의 실상을 알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당시 청중들은 1분 가까이 기립박수를 보냈고, 지 씨는 목발을 들어 화답한 바 있다.

지 씨는 2010년 남북한 청년들이 함께하는 북한 인권단체 ‘나우(NAUH)’를 설립해 대북 라디오 방송, 탈북난민 구출활동을 하고 있다.

세계 각국으로 강연을 다니며 북한 인권 실상을 고발하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김현아 기자 kimhaha@munhwa.com
e-mail 김현아 기자 / 국제부  김현아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보수 흉내 낸 분들, 폼잡고 살았던 분들 물러나야”
▶ 멕 라이언 ‘가는 세월 그 누가 잡을 수 있나요’
▶ [단독] 안재홍, ‘한한령’ 뚫고 中 CF모델 발탁…촬영까지..
▶ 김성태 “황교안은 간 보고 오세훈은 눈치 보고…화끈하게..
▶ 30대 고교 女보건교사, 제자 2명과 성관계 의혹 논란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딜러들 “찝찝해 매입 안 해”… 중고차시장 하루종일 ‘어수선’갑질 폭행과 엽기행각으로 공분을 사고 있는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구..
mark30대 고교 女보건교사, 제자 2명과 성관계 의혹 논란
mark중국, 1억℃ ‘인공태양’ 꿈의 에너지 실험 성공
“보수 흉내 낸 분들, 폼잡고 살았던 분들 물러나야..
오세훈 “반문연대 적극 찬성…계파 갈등 지나치면..
석촌호수 발견 시신 실종 대학생으로 확인…부검 ..
line
special news [단독] 안재홍, ‘한한령’ 뚫고 中 CF모델 발탁…..
美 포드자동차 메인 모델 발탁 내달부터 2년간 中 전역 노출배우 안재홍이 중국 전역에 방송되는 미국 포..

line
평화당, ‘음주운전’ 이용주 3개월 당원권 정지…봉..
양심적 병역거부자 대체복무 ‘36개월 교도소 근무’..
김성태 “황교안은 간 보고 오세훈은 눈치 보고…화..
photo_news
멕 라이언 ‘가는 세월 그 누가 잡을 수 있나요’
photo_news
뉴질랜드 앞바다에 나타난 8m짜리 ‘바다 괴물..
line
[세종이 펼친 ‘진짜 정치’]
illust
“이슬람인과 풍속 마찰 걱정” 신하 건의에 설날 이슬람 의식 금..
[인터넷 유머]
mark황당한 문자메시지 mark직장에서 왕따 당하기 쉬운 유형
topnew_title
number ‘이수역 폭행’ 경찰, 남성 3명·여성 2명 ‘쌍방..
韓보다 ‘더 내고 덜 받는’ 美·加도 연금요율 ..
中 최악 스모그에 ‘잿빛 한반도’ 예고… 내일..
“맨손·맨땅·맨몸 ‘3M 정신’… 폐품·달콤한 엿..
인천서 집단폭행 뒤 중학생 추락해 사망
hot_photo
남성잡지 GQ 표지 장식 윌리엄스..
hot_photo
‘30kg 감량’ 홍윤화-김민기, 다정..
hot_photo
‘소주 2병’ 만취 운전자 고속도로..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