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6.22 금요일
전광판
Hot Click
북한·통일
[정치] 게재 일자 : 2018년 06월 14일(木)
‘목발 탈북자’ 지성호 “김정은에게 가장 두려운 것은 인권”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트럼프 국정연설서 소개된 탈북자 지성호…“자유에 대한 열망” [EPA=연합뉴스]
美토론회서 ‘인권 빠진’ 북미회담에 격앙…민주 상원의원 “北인권-무기 불가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연설을 통해 주목받은 탈북자 지성호 씨는 13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인권”이라고 주장했다.

지씨는 이날 미국 워싱턴DC에서 미 싱크탱크인 민주주의진흥재단 주최 포럼에 참석해 “(북한 인권은) 포기할 수 없는 중용한 가치”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씨는 “보통 한반도 통일을 말할 때 영토적인 통일을 얘기하지만, 중요한 것은 사람의 통일”이라며 “남북이 통일된다면 북한 주민들이 ‘우리가 죽어갈 때 당신들은 무엇을 했느냐’고 묻어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들에게 답변할 책임이 있다”면서 “당신들의 인권에 침묵하지 않았다고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씨는 6·12 북미정상회담에서 북한의 인권 문제가 주요 의제에서는 제외된 것에 대해서도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소리(VOA) 객원 앵커와의 인터뷰에서 “(정상회담 시간의) 약 90% 동안 비핵화 문제를 논의했지만 인권 문제를 포함해 다른 많은 사안도 의제로 삼았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말 의회 국정연설에서 지씨를 ‘특별 게스트’로 깜짝 등장시킨 바 있다. 자유와 인권의 가치를 부각하는 취지에서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섬뜩한 북한 정권에 대한 또 한 명의 목격자”라면서 소개했고, 지씨는 목발을 머리 위로 들어 보였다.

1996년 굶주리던 소년이었던 지씨는 식량과 맞바꾸기 위해 화물열차에서 석탄을 훔치려고 시도했고, 그 과정에서 굶주림에 탈진해 선로에서 기절했다. 지나가던 열차가 지씨를 덮쳤고, 지씨는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지만 이 과정에서 다리를 절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원 외교위원회 동아시아태평양소위 민주당 간사인 에드워드 마키 의원도 “북한 정권의 끔찍한 인권 상황은 북한의 무기프로그램과도 불가분의 관계”라며 “무기프로그램에 투입되는 노동력과 자원들은 북한 국민의 고통을 덜어주는 데 사용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의 인권 이슈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키 의원은 “호전적인 설전을 주고받았던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대화에 나선 것은 매우 환영할만한 발전”이라면서 “결국 북핵 이슈에서 군사적 해법은 없는 셈”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북미정상회담 공동선언문에 대해선 구체성이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마크 리퍼트 전 주한 미국대사는 “김정은 위원장이 경제이슈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면서 “북한은 중국 모델, 베트남 모델, 쿠바 모델 등을 찾고 있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
▶ “노래방 도우미 소문낼까”…협박에 삶 망가진 20대 여사원
▶ “노후에 자녀와 살면 빨리 늙고, 배우자와 살면…”
▶ 변종 노래방 ‘뮤비방’ 학교 주변서 성업
▶ 한국당 ‘쇄신의총’ 계파충돌…김성태 사퇴·김무성 탈당 요..
▶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최율, 조재현 저격?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졸전 또 졸전…‘슈팅 1개’로 고개 숙인 ‘황금 왼..
topnews_photo 포르투갈은 의심의 여지 없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원 맨’ 팀이다.그러나 아르헨티나는 리오넬 메시의 ‘원 맨’ 팀이 아니었다.아르헨티..
mark“노래방 도우미 소문낼까”…협박에 삶 망가진 20대 여사원
mark변종 노래방 ‘뮤비방’ 학교 주변서 성업
“노후에 자녀와 살면 빨리 늙고, 배우자와 살면…”
한국당 ‘쇄신의총’ 계파충돌…김성태 사퇴·김무성 ..
검사 출신 김재원 의원 “음주뺑소니 잘 봐주라 검찰..
line
special news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최율, 조재현 저격?
배우 조재현(53)이 또 한 번 ‘미투 가해자’로 지목되면서 최율(33)이 SNS에 남긴 글이 주목받고 있다.탤런..

line
“실손보험 들었죠?” 묻고 고가치료 강요… 度넘은..
文대통령 “한반도 대전환중…어두운 시간 뒤로하고..
檢 수사지휘권 폐지… 경찰에 1차 수사·종결권
photo_news
제네시스·기아·현대 ‘톱3’ 싹쓸이 “사람이 개를..
photo_news
황교익-공지영, SNS 설전…‘이재명·김부선 스..
line
[김승호의 ‘운명’을 경영하라]
illust
행운의 마스코트? 재수 없는 물건?… 迷信 치부 말고 소유한 ..
[인터넷 유머]
mark맞는 말씀 mark새로운 연구
topnew_title
number 경찰, ‘성폭력 혐의’ 트로트 가수 신웅 기소의..
“약혼남 살해한 날 임신 알아” 기막힌 운명
‘출입문 막고 손님 몰릴 때 범행’…악랄한 군..
비디오 판독 VAR에도 ‘신의 손’은 있다?
女아이스하키 대표팀 골리 신소정, 은퇴 선..
hot_photo
김성령,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심..
hot_photo
“역시 친절한 톰 아저씨” 톰 크루..
hot_photo
‘2018년 대형신인’ 민서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