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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게재 일자 : 2018년 06월 18일(月)
20일 고위 黨·政·靑, 경제현안 집중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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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경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추 대표 왼쪽은 윤관석 최고위원, 오른쪽은 홍영표 원내대표. 김호웅 기자 diverkim@
일자리위기·경기침체 등 논의
추미애 ·이낙연 ·장하성 참석
6·13 압승 후 국정 드라이브
“국민들이 체감할 성과 낼 것”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20일 고위 당·정·청 협의회를 열고 남북 및 미·북 정상회담 후속 조치와 혁신성장 대책,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등 노동 현안, 내년도 재정운용계획 등을 논의한다고 18일 민주당이 밝혔다. 이 자리에는 추미애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물론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주요 부처 장관들이 참석하고, 청와대에서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장하성 정책실장, 주요 수석비서관 등이 참석한다.

여권 3륜(輪) 핵심 인사들이 모여 하반기 국정 현안 전반을 논의하는 것으로, 6·13 지방선거 완승 이후 여권이 본격적인 국정 운영 드라이브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최악의 일자리 위기와 경기 침체 대응 방안이 주요 안건으로 올라 있어, 여권이 어떤 대응 방안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홍 원내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고위 당·정·청 협의회 개최 사실을 전하고 “당 차원에서 ‘경제·민생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도록 당이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권 인사들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는 남북, 미·북 정상회담 후속조치가 우선 논의되지만, 회의의 상당 부분이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 공유와 대책 마련에 맞춰질 것으로 알려졌다. 기획재정부가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등 서민경제 안정대책, 소득분배 개선대책 및 혁신성장 추진 방안 등을 발표하고 고용노동부는 최저임금 정책 및 일자리안정자금 개선방안 등을 내놓는다.

그간 정부가 야심차게 내놓은 경제 관련 정책들이 시장에서 왜곡된 결과로 드러나거나 부작용이 크게 나타난 부분에 대해 당에서 우려를 제기하고 당·정·청이 해법을 모색하는 식의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당에서는 특히 경기 침체와 일자리 위기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보고 청와대와 정부에 특단의 대책 마련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홍 원내대표는 “15일 발표된 5월 고용지표에서 청년 실업률이 10.5%라는 성적표는 집권여당 입장에서 뼈아프게 생각한다”며 “현재가 비상 상황인 것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소득주도성장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전달 경로에 문제는 없는지 꼼꼼히 챙겨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공개로 논의되는 내년도 재정운용 전략, 예산 편성 방침과 관련해서는 확장적 재정 운용 방안이 논의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관계자는 “현 경제 상황에 대해 당·정·청이 심각한 수준의 위기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며 “공격적인 재정 정책을 펼치자는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민병기 기자 mingmi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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