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진흥공단, 4차 산업시대 스포츠 실무형 전문인력 양성

국민체육진흥공단이 4차 산업시대 스포츠 산업의 변화에 대응할 실무형 전문인력을 키운다.

공단은 “오는 7월부터 실전 문제 해결 위주의 특화교육을 제공하는 실무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공단이 올해 처음 시행하는 이번 사업은 해당 분야 전공학과의 이론을 바탕으로 문제 해결 방안 탐구와 현장교육을 병행하는 과제기반 학습을 통해 참여인력의 실무역량을 강화하고 현장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를 키워내는 것이 목적이다. 공단은 지난달 말 고려대, 중앙대, 상명대 등 3개 학교를 주관 대학으로 선정했다. 참여 학생은 과제 수행을 통해 스포츠산업 현장 이해능력을 높이며, 졸업논문 또는 학점을 인정받는다.

공단은 “기존 스포츠산업 전문인력 양성 구조를 보면 인력양성은 대학이 맡고, 현장수용은 기업이 하도록 돼 있어 부조화가 있었다”면서 “이를 보완하고자 스포츠산업체 실전 문제 해결을 위한 산학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학생선발부터 과제 주제선정, 운영방안, 수행성과까지 산학이 함께 만들어가는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동하 기자 kdha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