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31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18일 오전(한국시간)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 5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챙겼다. 추신수는 이로써 지난달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부터 31경기 연속 출루를 달성했다. 추신수가 향후 4경기에서 연속 출루에 성공하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소속이던 2012년 9월 21일부터 신시내티 레즈로 팀을 옮긴 2013년 4월 26일까지 이어간 개인 최다 기록인 35경기 연속 출루와 같게 된다. 메이저리그 최다 연속 출루 기록은 테드 윌리엄스가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이던 1949년 7월 1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부터 9월 27일 워싱턴 내셔널스전까지 이어간 84경기다.
추신수는 1-5로 뒤진 6회 말 무사 1루 상황에서 투수 존 그레이와 풀카운트 접전을 펼치다 적시타를 날렸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75에서 0.274로 약간 내려갔다. 텍사스는 13-12로 역전승했다.
김성훈 기자 powerkimsh@
- 문화일보
- 입력 2018-06-1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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