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편지 쓰기>엄마처럼 아름다운 향기 간직한 사람 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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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려賞 여채원 양

엄마! 저 채원이에요.

오늘은 편지로써 엄마께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어요. 항상 고마움을 가지고 있었지만 제가 워낙 말이 없다 보니 엄마께 표현을 못 하고 살았던 것 같아요.

엄마! 혹시 알고 있나요? 제가 매일 엄마 품에 안겨서 냄새를 킁킁 맡을 때마다 엄마께서는 “왜 이러니?” 하시면서 늘 나를 꼭 안아주셨죠. 그런데 엄마의 품에서 나만 느낄 수 있는 엄마의 향기가 있어요. 고급스러운 향수 냄새도 아닌 향기로운 엄마 꽃의 향기예요. 우리 집은 항상 엄마의 꽃이 활짝 피어 있어요. 엄마께서는 꽃보다도 더 예쁘게 항상 웃으면서 저를 반기잖아요. 저는 이 세상에서 우리 엄마가 제일 예뻐요. 왜냐하면, 우리 엄마 마음은 보석처럼 빛나거든요. 항상 긍정적인 생각과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신 우리 엄마.

엄마! 너무 감사해요.

저를 이렇게 잘 키워주시고 건강하게 자라게 해주셔서 너무 고마워요. 저는 엄마 아빠의 딸로 태어난 것을 너무 감사하게 생각해요. 공부보다도 인성을 중요시하는 엄마 아빠가 늘 존경스러워요. 엄마는 나의 엄마이자 때로는 선생님과도 같아요. 제가 잘못했을 때는 엄청나게 혼을 내시고 잘할 땐 누구보다도 칭찬을 해주시잖아요. 엄마! 열심히 노력해서 이다음에 부모님을 실망하게 하지 않는 채원이가 될게요.

반듯한 부모님 밑에서 잘 자라서 이다음에 사회에 나가서 어두운 곳을 항상 밝힐 수 있는 등불이 될게요. 그리고 공부 열심히 해서 의사가 돼 돈이 없어 병원에 못 가는 사람들을 열심히 치료해주고 사회에 봉사하면서 살게요.

엄마! 지켜봐 주세요. 지금은 제가 부족함이 많지만, 앞으로 하나씩 채워갈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할게요. 그리고 부모님의 가르침을 잘 받들어서 항상 아름다운 향기를 지닐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할게요. 엄마! 사랑해요. 그리고 너무 고마워요.


* 문화일보 후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주최 '감사편지 쓰기' 공모전 수상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