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11.21 수요일
전광판
Hot Click
정치일반
[정치] 파워인터뷰 게재 일자 : 2018년 06월 22일(金)
“野黨 지리멸렬한 건… 정치인은 없고 정치꾼만 넘치기 때문”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박관용 전 국회의장이 지난 20일 서울 서초구 자신의 사무실에서 몇 년 전 자신이 쓴 저서 ‘통일은 산사태처럼 온다’의 출판기념회를 알리는 포스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선규 기자 ufokim@
朴 전 의장의 野 리더 평가

“홍준표, 리더십이 없는 사람”
“안철수, 정치를 모르는 사람”
“유승민, 괜찮은데 욕심 많아”


보수 정치권을 향한 쓴소리가 보여주듯 야당 지도자들에 대한 박관용 전 국회의장의 평가는 가혹했다. “정치인은 없고 정치꾼만 넘쳐난다”고 했다. 박 전 의장의 비판은 우선 자유한국당 인사들을 향했다. 그는 “김영삼(YS) 전 대통령이 직선적이라면 김대중(DJ) 전 대통령은 전략적인 스타일”이라며 “현 집권 세력인 진보 세력은 DJ의 전략적 사고를 많이 배운 반면, 지금의 야당은 이도 저도 아닌 지리멸렬한 상태인데, 이건 지도자가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박 전 의장은 6·13 지방선거 참패에 이르기까지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의 책임을 거론하면서 “기본적으로 리더십이 없는 사람이다. 당 대표를 해선 안 될 사람이 해서 오늘날 이렇게까지 된 것”이라고 혹평했다. 홍 전 대표의 뒤를 이은 김성태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에 대해서도 박 전 의장은 “일을 키우고 있다” “자세가 틀려먹었다”고 비판했다. 충분한 내부 의견수렴 절차 없이 ‘중앙당 해체’ ‘외부 비상대책위원장 영입 후 전권 위임’ 등의 수습책을 내놓은 게 잘못됐다는 것이다.

박 전 의장의 날 선 비판은 다른 야당 지도자들로도 향했다. 박 전 의장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로 나섰던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에 대해 “정치를 모르는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정치를 하려면 국민에게 헌신하겠다는 생각부터 해야 하는데, 안 전 대표는 정치권에 들어오자마자 자신이 대통령이 될 수 있고, 당 대표가 될 수 있다는 환상과 착각에 빠졌다”며 “내가 일찍이 ‘안철수는 곧 철수할 것’이라고 했던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안 전 대표는 당내에서조차 정계 은퇴 요구에 직면한 상태다. 이에 대해 박 전 의장은 “정치를 그만둘지 말지는 본인이 결정할 문제지, 내가 뭐라 말할 문제는 아니다”고 했다.

박 전 의장은 안 전 대표와 함께 바른미래당 창당을 주도했던 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공동대표에 대해서도 “괜찮은 사람이지만 욕심 때문에 파멸하고 있다”고 평했다. 그는 “당을 위해 희생하고 건전 보수 세력을 위해 몸을 던지겠다고 생각해야 한다”며 “자신이 희생되더라도 보수 세력을 결집해 이 나라를 끌고 가야겠다는 생각보다는 자기 자리를 지키고, 자기가 승리해 다음 대선후보가 되겠다는 생각으로 야당을 분열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오남석 기자 greentea@munhwa.com
e-mail 오남석 기자 / 정치부 / 차장 오남석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관련기사 ]
▶ “궤멸 되고도 달라지지 않는 保守… 요즘 아주 절망하고 있다”
▶ 朴 전 의장은 누구… 사상 첫 野黨출신 국회의장, 盧 탄핵소추안…
[ 많이 본 기사 ]
▶ 비명직후 끊긴 112전화…노래주점 악랄 성폭행범 검거
▶ 강남 펜트하우스 만점당첨자는… 15년 무주택에 현금 수..
▶ 정녕, 마흔아홉살의 여우란 말인가
▶ 제이플라, 유튜브 구독자 1천만명…“한국 1인 크리에이터..
▶ JSA 귀순 오청성 “한국군, 군대같은 군대 아니다”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기지국 추적해 3시간여 만에 피의자 긴급체포…피해자 부상 심각 새벽 3시가 넘어 짧은 비명 이후 툭 끊긴 112신고 전화.신고자도 주소도..
markJSA 귀순 오청성 “한국군, 군대같은 군대 아니다”
mark여직원들 섹시한 옷 입히고 장기자랑 시킨 외국계 대기업
강남 펜트하우스 만점당첨자는… 15년 무주택에 현..
해병대, ‘상륙작전 특화’ 공격 드론 전투단 추진
마이크로닷, 부모 과거 사기의혹 논란…방송사 “상..
line
special news 제이플라, 유튜브 구독자 1천만명…“한국 1인 크..
유튜브 크리에이터 제이플라(본명 김정화·31)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1천만 명을 돌파했다.20일 소속사..

line
513명 사망 ‘형제복지원’ 사건 30여년만에 대법에 ..
‘경찰에 신고못한다’ 약점 악용 술 산뒤 업주에 돈뜯..
아내와 두 딸 살해한 男…장인장모는 사형반대 ‘왜..
photo_news
정녕, 마흔아홉살의 여우란 말인가
photo_news
조수애 아나운서, 두산家 며느리 된다…박서원..
line
[김효정의 에로틱 시네마]
illust
사디즘 ‘주인공’ 佛 사드 후작의 집필 향한 광기
[인터넷 유머]
mark돈벌이도 가지가지 mark과학적인 변비 치료법
topnew_title
number ‘축포 4방’ 벤투호, 우즈베크 꺾고 6경기 연속..
100억원대 ‘더 매치’ 베팅업체 “상승세 우즈..
“가짜 정신과 의사가 22년간 진료?”…영국 ..
귀국 류현진 “모든 면에 자신 있어서 1년 계..
자택서 숨진 현직 고등법원 판사 사인은 뇌..
hot_photo
국내 최고 수령·감정가 ‘천종산삼..
hot_photo
유빈, 5개월만에 솔로앨범 ‘#TUS..
hot_photo
피겨 임은수, 그랑프리 대회 동메..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