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피란수도 시절 시간여행… 오늘·내일 ‘부산 문화재 夜行’

  • 문화일보
  • 입력 2018-06-2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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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밥 체험… 당시 전차 개방

타임머신을 타고 한국전쟁 피란 시절로 되돌아가는 체험행사가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22∼23일 서구 임시수도정부청사(현 동아대 석당박물관)와 임시수도 기념거리 일원에서 ‘2018 피란수도 부산 문화재 야행(夜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막식은 22일 오후 7시 임시수도 정부청사 특설무대에서 열리며 해군작전사령부 군악대 퍼레이드, 피란 시절 노래공연, 역사강의 등이 개막식과 함께 진행된다.

이 행사는 야경(夜景)·야로(夜路)·야사(夜史)·야화(夜畵)·야숙(夜宿)·야설(夜說)·야식(夜食)·야시(夜市)의 8가지 주제로 근대역사문화유산과 문화콘텐츠를 묶어 야간에 특화된 문화체험기회를 제공한다. ‘야경’은 임시수도정부청사, 임시수도대통령관저, 당시 전차 등을 오후 11시까지 개방하고, 경관조명과 미디어파사드로 피란 시절 거리와 분위기를 연출한다. ‘야로’의 국제시장, 헌책방 골목 등 역사 투어와 함께 역사 스토리 체험인 ‘야사’는 피란민의 추억을 담은 도시락통 꾸미기와 연 만들기 등 25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야화’에서는 피란 시절 모습을 유물과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고, 야간 문화공연인 ‘야설’은 피란 시절의 노래와 무성영화, 역사강의, 난타, 서커스, 플래시몹 등으로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야식’과 ‘야시’에서는 주먹밥, 비빔당면 등 피란 시절 음식과 거리, 장터를 체험할 수 있고, ‘야숙’은 1박 2일 여행코스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는 피란수도 부산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더욱 강화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해 많은 가족이 함께 와 체험해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부산 = 김기현 기자 ant735@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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