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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게재 일자 : 2018년 06월 26일(火)
‘경고’ 이어 ‘중징계’… 김어준 방송 잇단 잡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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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위 “타인 조롱·희화화”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가 ‘미투(Me too)’ 운동에 연루된 정치인 정봉주 옹호논란을 일으킨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 대해 중징계를 내렸다.

방심위는 25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방송프로그램 관계자에 대한 징계’를 의결했다. SBS가 재심을 청구하지 않으면 이 제재가 확정돼 벌점 4점을 받는다. 이 경우 1000점 만점에 650점 이상 받아야 하는 지상파 재승인 과정에 부담을 줄 수밖에 없다.

방심위는 △반론권이 보장되지 않고 특정 정치인 측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사진자료만을 방송해 2차 피해가 우려되고, △일부 국회의원들의 모습을 희화화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해당 내용이 방송의 공정성, 타인에 대한 조롱·희화화 및 인권침해를 금지하는 방송심의 규정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거침없는 발언으로 주목받던 김어준(사진)이 진행하는 방송은 ‘객관성이 결여됐다’는 이유로 연이어 방심위 지적을 받았다. tbs-FM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여론조사결과를 전하며 필수고지 항목을 누락하고, 명확한 근거 없이 조사결과의 신뢰성을 저하시키는 발언을 해 지난 4월 방심위로부터 ‘경고’ 제재를 받은 바 있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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