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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게재 일자 : 2018년 06월 26일(火)
사우디아라비아 560조 스마트시티 사업 등을 소개한 ‘스마트시티 국제 심포지엄- 집단지성과 협력’ 26일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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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스마트시티 국제심포지엄에서 라인하르트 바그너(왼쪽부터) IPMA총회의장, 헤수스 마르티네즈 알메라 IPMA회장, 라파엘 알베르가리아스 IPMA브라질협회장, 한만희 서울시립대 대학원장 등이 종합토론을 하고 있다.IPMA Korea 제공
교통·환경·에너지·주거 등 복잡한 도시 인프라에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하는 스마트시티(Smart City)의 세계적인 실행 전문가, 정책가, 투자자들이 한국에 집결해 협력방안을 모색해 주목된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원장 손봉수)과 (재)여시재, (사)세계프로젝트경영협회 한국협회(IPMA Korea·회장 김세호)는 26일 서울 중구 명동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스페인, 브라질, 영국, 사우디아라비아, 스웨덴, 중국, 독일 등 스마트시티 주도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스마트시티 국제 심포지엄- 집단지성과 협력’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4차 산업혁명위원회, 국토교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고 민간기업인 포스코건설, KT, SKT 등도 참여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집단지성과 협력(Collective Intelligence &Collaboration)’이라는 주제로 전 세계에서 역동적으로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열렸으며, 글로벌 국가와 도시 등의 사례와 경험을 서로 공유하면서 보다 창조적이고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의 발전방향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개혁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무함마드 빈 살만 알 사우드 왕세자가 주도하는 5000억 달러(약 560조 원) 규모의 세계최대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네옴(NEOM) 프로젝트’ 전략팀이 방한,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국내 스마트시티 적용지역 등도 돌아볼 계획이어서 주목받았다. 빈 살만 왕세자가 세우려는 첨단도시 ‘네옴’은 이집트와 요르단에 인접한 사우디아라비아 북서부 홍해 해안에 조성되며 서울의 약 44배 규모(2만6500㎢)로 대규모 생명공학, 식품공학, 로봇연구 산업시설로 채워지는 미래도시다. 네옴은 화석연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고 태양열, 조력, 풍력 등 대체에너지로 운영되는 등 세계 최대 규모 스마트시티로 조성될 예정이어서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곳이다. 네옴의 사업자금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재정과 국영 공공투자펀드(PIF) 외국 투자유치로 마련할 계획으로 오는 2025까지 네옴 1단계 건설이 완료될 전망이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네옴 프로젝트 운영총괄 본부장 키스 마틴(Keith Martin) 등이 참석해 현재 진행상황을 생생하게 소개했다. 네옴 전략팀은 심포지엄 다음 날인 27일 인천대교와 인천 송도국제도시 등 국내 스마트시티 기술이 적용되고 있는 지역을 돌아볼 계획이다.

이외 스마트시티 선도국인 스페인의 사례, 영국 정부의 스마트시티 인프라 구축 현황과 함께 스웨덴, 브라질, 중국, 독일의 스마트시티 전문가들이 이날 심포지엄에 참석했다.

손병석 국토부 차관은 축사에서 “세계 중요 국가들과 스마트시티 정책과 전략을 다양하고 심도 있게 나눌 수 있는 귀한 기회”라고 강조했다. 손봉수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원장은 “프로젝트경영전문가, 정책가, 기업가, 연구자 등 스마트시티와 관련한 다양한 분야의 필드전문가들이 모인 만큼 한국의 스마트시티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IPMA Korea는 최근 IPMA의 스마트시티 특별위원회(SIG·Special Interest Group) 사무국을 한국에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IPMA는 1965년 설립된 세계 최초의 프로젝트경영협회로, 한국은 2016년 65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했다.

김세호 IPMA Korea 회장은 “이번 심포지엄의 목적은 스마트시티에 대한 추상적이고 학술적 논의를 넘어 실행가능하고 지속적인 솔루션을 찾기 위함”이라며 “스마트시티 사무국이 글로벌 스마트시티 관련 정보와 전문가가 모여 자유롭게 토론하고 협업할 수 있는 토론의 장, 즉 글로벌 스마트시티의 아고라 역할을 담당해나가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선종 기자 hanul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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