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마이크로 트렌드X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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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 트렌드X(마크 펜·메러디스 파인만 지음, 김고명 옮김／더퀘스트) = 몇 개의 큰 힘이 세상 법칙을 결정하던 ‘메가트렌드’의 시대는 지나갔고, 작지만 큰 힘을 발휘하는 ‘마이크로 트렌드’의 시대가 됐다며, 50개의 신종 마이크로 트렌드를 전한다. 비혼족, 소셜 백만장자 등으로 코리아 뷰티도 50개 마이크로 트렌드 중 하나다. 584쪽, 2만2000원.



★피싱(브라이언 페이건 지음, 정미나 옮김／을유문화사) = 세계적 고고학자가 바다와 고기잡이로 인류사를 새롭게 본다. 고대의 3대 식량 획득 방법은 채집, 수렵, 고기잡이로 채집은 농경으로, 수렵은 목축으로 바뀌었으나 ‘고기잡이(fishing)’만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바다와 고기잡이가 인류를 어떻게 바꾸고 먹여 살렸는지를 추적한다. 568쪽, 1만8900원.



★환상해석(칼 구스타프 융 지음, 정명진 옮김／부글북스) = 구스타프 융이 1930년 가을부터 1934년 봄까지 ‘환상해석’이라는 제목으로 매주 한 차례 연 세미나를 옮겼다. 환자가 의식과 무의식의 통합을 통해 개성화를 이뤄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구스타프 융의 주요 개념들이 두루 소개되고 인간의 정신에서 상징이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살핀다. 720쪽, 3만2000원.



★약초 도감(김종현 지음, 이원우 외 그림／보리) = ‘동의보감’을 바탕으로 ‘탕액 편’에 나온 약으로 쓰는 풀과 나무를 중심으로 꾸민 약초 도감이다. 우리가 제법 흔하게 쓸 수 있는 풀과 나무를 골라 실었다. 종마다 생김새를 자세하게 글로 풀어쓰고 우리 겨레가 어떻게 쓰고 먹어 왔는지, 약재로 쓰는 부분과 약효 등은 어떤지 정리했다. 약으로 쓸 수 있는 풀과 나무 151종을 세밀화로 그렸다. 368쪽, 8만 원.



★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읽어야 할 손자병법(손무 지음, 박훈 옮김／탐나는책) = 늘 전쟁 같은 치열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을 위한 손자병법. 동서양을 막론한 병법의 최고봉으로 꼽히는 ‘손자병법’은 단순히 무분별한 승리의 기술이 아니라 인간애에 바탕을 둔, 합리적인 승리가 담겨 있어 2500년의 시간을 거슬러 여전히 지침서가 된다. 224쪽 1만4000원.

<종합문화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