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2022.5.20 금요일
전광판
Hot Click
국방
[정치] 게재 일자 : 2018년 07월 02일(月)
기무사 ‘세월호 TF’, 사고후 6개월간 활동… 여론조작 관여 확인
  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톡밴드
실종자가족 동향등 문건 생산
국방부 댓글조사단, 수사의뢰


국군기무사령부가 지난 2014년 4월 세월호 사고 발생 직후 6개월 동안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운영하며 조직적으로 여론 조작에 관여한 사실이 확인됐다.

국방부 사이버 댓글 사건 조사 TF는 2일 “기무사가 온라인상의 여론 조작을 넘어 세월호 사건에도 조직적으로 관여한 문건 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기무사는 세월호 사고 발생 13일째인 2014년 4월 28일 현장 상황 파악을 위해 관련 TF를 구성하고, 이 TF를 사고 발생 28일째인 5월 13일 기무사 참모장을 TF장으로 하는 ‘세월호 관련 TF’로 확대했다. 같은 해 10월 12일까지 운영된 이 TF는 ‘세월호 180일간의 기록’이라는 문건도 만들었다.

육군 소장급 참모장을 단장으로 한 이 TF는 유가족 지원, 탐색구조·인양, 불순세력 관리 등의 업무를 분담했다. 이들은 세월호 탐색구조 및 선체인양 등 군 구조작전 관련 동정 보고 문건을 비롯해 ‘실종자 가족 및 가족대책위원회 동향’ ‘세월호 실종자 가족 대상 탐색구조 종결 설득 방안’ ‘유가족 요구사항 무분별 수용 분위기 근절’ ‘국회 동정’ 등의 문건도 만든 것으로 확인됐다.

이 TF는 세월호 사고 실종자 가족 및 가족대책위 대표 인물의 성명과 관계, 경력 등을 정리하고 성향을 강경·중도 등으로 분류하기도 했다. 댓글 조사 TF 관계자는 “유가족들이 무분별한 요구를 한다는 전제로 유가족들에게 국민적 비난 여론을 전달해 이를 근절하겠다는 취지의 보고서도 썼다”며 “구조 현장인 팽목항뿐 아니라 안산 단원고에도 기무 활동관이 배치돼 일일 보고한 정황도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기무사가 보수 단체들로부터 시민단체 집회에 맞불집회를 열 수 있도록 정보를 달라는 요청을 받고 세월호 관련 시국집회 정보 등을 문서로 제공한 사실도 확인됐다. 댓글조사 TF는 이번 조사로 확인된 의혹을 국방부검찰단에 이첩하고 위법사항 여부에 대해 확인할 예정이다.

김유진 기자 klug@munhwa.com
e-mail 김유진 기자 / 정치부  김유진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15분 설전 文의 고민정, 尹의 한동훈…“김건희 소환하나”..
▶ 선거 다급한 민주… 또 느닷없이 “尹 오염수 방류 반대안..
▶ 민주당 지지도 6개월만 20%대…국민의힘 43%, 민주당 2..
▶ 최강욱, ‘조국 아들 허위 인턴확인서 혐의’ 2심서도 유죄…..
▶ 패션부터 입담까지 ‘한동훈 현상’… 득 될까, 독 될까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자영업자 반발부른 ‘일회용 컵 보증..
인수공통 ‘원숭이두창’...미국·유럽→..
김건희 여사, 공식일정 최소화…질 바..
‘블랙리스트’, 靑지시서 출발했나
추가 폭발 위험 속 에쓰오일 화재 20..
topnew_title
topnews_photo 민주 ‘찬성’ 당론 속 반대 36표, 기권 6표윤호중 “한 후보자가 자격 갖춰서 찬성한 것 아냐 … 대승적 결단”국민의힘 “여야 협치의 첫 발 …..
ㄴ ‘국회 인준’ 한덕수 “책임총리로서 혼신의 힘 다하겠다”
ㄴ 민주, 진통 끝 ‘한덕수 인준안 찬성’ 당론…“발목잡기 안할것”
선거 다급한 민주… 또 느닷없이 “尹 오염수 방류 반대..
최강욱, ‘조국 아들 허위 인턴확인서 혐의’ 2심서도 유죄..
[속보]바이든 미국 대통령 도착…윤 대통령과 삼성전자..
line
special news 패션부터 입담까지 ‘한동훈 현상’… 득 될까, 독 ..
안경테·스카프·넥타이 연일 화제 쇼핑몰선 ‘한동훈 가방’ 등 판매 국회설전 영상 조회는 200만건 “이미지..

line
재활 치료차 귀국하는 이근… 정부, 여권법 따라 체포할..
15분 설전 文의 고민정, 尹의 한동훈…“김건희 소환하나..
민주당 지지도 6개월만 20%대…국민의힘 43%, 민주당..
photo_news
일라이·지연수, ‘임시 합가’ 시작…“이혼했어도..
photo_news
로버트 할리, 마약투약 후 근황…“희소암 투병..
line

illust
“답답한 하루였다”… 우즈, 컷 탈락 위기
[북리뷰]
illust
왜 공부하는가…‘무지한 나’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topnew_title
number 자영업자 반발부른 ‘일회용 컵 보증금제’, 연말까..
인수공통 ‘원숭이두창’...미국·유럽→캐나다·호주..
김건희 여사, 공식일정 최소화…질 바이든 안와..
‘블랙리스트’, 靑지시서 출발했나
hot_photo
서울대공원에 기지개 켠 치타 자..
hot_photo
야옹이 작가, 레깅스 입고 보일락..
hot_photo
하이브 “르세라핌 김가람, 학폭·..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1년 1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