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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게재 일자 : 2018년 07월 10일(火)
삼성공장에 지하철 타고 간 문대통령…모디 총리 ‘깜짝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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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모디, 지하철로 11개 정거장 이동…인도 국민들 몰려들어 ‘환영’
靑 “모디 총리, 친교 예우 차원서 오늘 제안”…참모들도 탑승


인도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후 삼성전자 노이다 공장 준공식 행사에 참석하러 가는 길에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지하철을 타는 ‘깜짝 장면’을 연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뉴델리에 있는 간디 기념관을 모디 총리와 함께 관람한 뒤 각각 전용차를 이용해 뉴델리 인근 아타르프라데시 주에 위치한 삼성전자 노이다 신(新)공장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모디 총리의 전격 제안으로 번디하우스 역에서 보태니컬가든 역까지 11개 정거장을 지하철을 이용해 함께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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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중간 문 대통령과 모디 총리는 밝은 표정으로 대화를 나눴고,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등 동행한 참모들과도 얘기를 주고받았다.

지하철이 중간에 정차했을 때에는 역에 있던 인도 시민들이 창가로 몰려와 손을 들어 환호를 보내거나 사진을 찍는 모습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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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관계자는 “모디 총리가 친교 예우 차원에서 지하철을 타고 가자고 오늘 깜짝 제안했다”며 “지하철에서 인도 국민과 직접 만나자는 취지로 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양국 정상은 간디 기념관에서 차량을 이용해 지하철역까지 간 뒤 환승했으며, 마지막 역에서 내린 뒤에는 다시 차량에 탑승해 노이다 공장까지 이동했다”고 설명했다.

두 정상이 이용한 지하철은 현대 로템이 제작한 열차이며, 이들이 이동한 구간의 철로 건설에는 삼성물산이 일부 참여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이후 문 대통령과 모디 총리는 삼성전자의 세계 최대 휴대전화 생산공장의 준공을 축하하기 위해 노이다 신공장에 도착했고, 이 자리에서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에 연루돼 재판을 받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만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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