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단신>‘삼남길’ 도보여행 판매 시작

국내여행 전문 여행사 승우여행사가 걷기 코스인 ‘삼남길’ 도보여행을 시작한다.

삼남길은 조선시대 10대 대로의 하나로 한반도 남쪽 끝 전남 해남에서 시작해 강진, 나주, 광주, 전북 완주, 익산, 충남 논산, 공주, 천안, 경기 평택, 수원, 서울 남태령을 거쳐 남대문까지 장장 1000리에 이르는 길이다.

승우여행사는 오는 9월 8일 해남의 땅끝마을에서 시작해 앞으로 52회에 걸쳐 이어 걷기 식으로 도보여행을 진행한다. 출발부터 완주까지 소요되는 예상시간만 자그마치 4년 6개월. 도보여행에 참가하는 연령층은 대부분 50대 후반 이상으로 쉽게 걸을 수 있게 답사를 진행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이에 앞서 승우여행사는 오는 22일 강원 고성에서 부산 오륙도 코스 걷기까지를 마지막 구간으로 770㎞ 거리의 해파랑길 전 구간을 완주한다.

승우여행사 창업주 이종승 씨는 지난 2012년 6월 9일부터 6년 동안 한 달에 2회씩 모두 71번에 걸쳐 해파랑길을 걸어왔으며 이날 오륙도 코스 걷기에 참가해 전 구간 완주기록을 세우게 된다.

이 씨와 함께 6년간 한 구간도 빠지지 않고 도보여행에 참가해 해파랑길을 완주하게 되는 이는 모두 23명. 6년간 해파랑길 걷기 누적 참가자 수는 4160명에 달한다. 02-720-8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