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7.21 토요일
전광판
Hot Click
국방
[정치] 게재 일자 : 2018년 07월 11일(水)
“한민구, 계엄령 문건 ‘오해 소지 있으니 논의종결’ 지시”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퇴직한 韓 전 장관 측근 밝혀
“朴탄핵 1주일전 작년 3월3일
조현천 사령관에게 보고 받아”


한민구(사진) 전 국방장관이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파면되기 1주일 전인 2017년 3월 3일 국방부 고위정책조정회의에서 국군기무사령부가 작성한 ‘계엄령 문건’을 보고받고 “문건 유출 시 사회적 파장이 크고, 군이 오해받을 소지가 있으니 이날부로 모든 논의를 종결하라”고 지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 전 장관 측근으로 근무하다 퇴직한 국방부 고위공무원 등 복수의 관계자는 11일 “한 전 장관은 고위정책조정회의에서 조현천 당시 국군기무사령관으로부터 ‘전시 계엄 및 합수 업무 수행방안’ 문건을 보고받고 논의 중단을 지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고위공무원 출신인 A 씨는 “한 전 장관은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위수령 폐지 질의 관련 답변서를 군사 동원 조직인 합동참모본부가 맡을 경우 문제가 있다고 보고 국방부 법무관리관실에서 맡도록 했다”며 “이후 2017년 2월 24일 국방부 고위정책조정회의에서 위수령 등은 법률적인 문제와 함께 군사적인 문제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이를 할 수 있는 곳이 기무사밖에 없어 기무사가 맡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전 사령관은 당시 회의에서 한 전 장관에게 “우리도 위수령에 대해 검토해 보겠다”고 하면서 관련 문서를 합참 등에 문의, 1주일 여에 걸쳐 작성하고 3월 3일 회의에서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고위공무원 출신 B 씨는 “계엄령 문건은 탄핵 인용 또는 기각 결정 후 촛불 집회나 태극기 집회에 대한 경찰통제가 불가능하고 사상자가 생기는 등 극단적 상황을 가정한 문건이지 계엄작전 실제 실행계획과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그는 “청와대나 총리실로부터 문건 작성 지시를 받은 바도 없고 보고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한 전 장관은 “조사 전 군 통수권자와 연관된 사항을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을 아꼈다.

정충신 기자 csjung@munhwa.com

▶관련기사 5면
e-mail 정충신 기자 / 정치부 / 부장 정충신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관련기사 ]
▶ “이철희 의원 등 경고·질의 없었다면 ‘문건작성’ 이유 없었다”
▶ 기무사 지휘·업무보고 라인 광범위 조사할듯
▶ ‘내란·군사반란 예비음모 혐의’ 적용… 단순검토서냐 실행계획서…
[ 많이 본 기사 ]
▶ 이해찬 출마선언… 예비경선 ‘단두대 매치’
▶ 방출위기서 ‘10억 러브콜’… 문선민 ‘인생역전’
▶ ‘동료에서 적으로’…신일그룹 ‘150조 보물선’ 악연
▶ 21세기판 마타하리?…“러시아 女스파이 몸로비까지”
▶ 北석탄 운반선 2척, 오늘 오전까지 韓영해 있었다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미국에서 갑자기 쓰러진 아빠를 ‘영상통화’로 살려낸 3살배기의 사연이 화제다. 평소 어깨너머로 페이스타임을 쓰는 법을 익힌 딸이 페이..
mark이해찬 출마선언… 예비경선 ‘단두대 매치’
mark[속보]박근혜 ‘국정원 특활비·공천개입’ 1심 징역 8년…33억 추징..
방출위기서 ‘10억 러브콜’… 문선민 ‘인생역전’
이해찬 “강한 리더십으로 文정부 뒷받침”…당권 출..
北석탄 운반선 2척, 오늘 오전까지 韓영해 있었다
line
special news ‘의병장 후손’ 피겨 영웅 데니스 텐 피습 사망
대한제국 의병대장 민긍호의 후손…대낮에 괴한 2명에 당해 카자흐스탄 피겨 스케이팅 영웅인 한국계 데..

line
박근혜정부 軍, 탄핵기각되면 국회 언론 국정원 완..
블록버스터 맞먹는 ‘젖소 부인’… 에로물 연대기
어머니가 빼돌린 시험지로 공부한 고3 아들 “몰랐다..
photo_news
기무사, 계엄유지 위해 野의원 50여명 무더기..
photo_news
에어버스 ‘하늘 나는 고래’ 초대형수송기 시험..
line
[북리뷰]
illust
20세기 한국 정치 키워드는 ‘신파’였다
[인터넷 유머]
mark활명수 mark난센스 퀴즈
topnew_title
number ‘친딸 7년간 성학대’ 터키 미디어재벌에 중형..
“쓸데없는 훈시질”…北, 文대통령 ‘엄중심판..
‘동료에서 적으로’…신일그룹 ‘150조 보물선..
주 52시간?… 직장인 절반 “아직도 월화수목..
16세 소년이 연달아 홀인원·앨버트로스·버디..
hot_photo
21세기판 마타하리?…“러시아 女..
hot_photo
경찰·시민 힘합쳐 택시 ‘번쩍’…차..
hot_photo
박서준 ‘이 녀석’, 너무 잘나가네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