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7.21 토요일
전광판
Hot Click
외교
[정치] 게재 일자 : 2018년 07월 11일(水)
뉴스위크 “文, 평화 주선했지만… ‘운전자’ 아닌 것 알게 돼”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美뉴스위크, 커버스토리 다뤄

“美·北회담 견인, 외교적 승리
무산될 뻔한 회담 중재 공헌”

“北 우라늄 농축 정황 여전하고
주한미군 철수 가능성 리스크
中이 가장 큰 승리자 될 수도”


미국의 시사 주간지 뉴스위크가 문재인 대통령이 미·북 정상회담을 통해 대화국면을 견인한 성과를 높이 평가하면서도 앞으로 한반도 정세가 커다란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뉴스위크는 11일 인터넷을 통해 공개한 7월 13일 자 발행판(사진)에서 ‘문(대통령)을 넘어서(Over the Moon)’라는 제목으로 문 대통령을 커버 스토리로 다뤘다. 뉴스위크는 내부 기사에선 “주선자(matchmaker) 역할을 하고 있는 문 대통령이 전쟁을 끝내느냐 또다른 것을 시작하느냐”란 제목으로 시작하며 지난 6월 1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비핵화 논의를 그의 공으로 돌렸다. 뉴스위크는 “미·북 정상회담은 문 대통령의 가장 큰 정치적 외교적 승리”라고 평가했다. 이후 뉴스위크는 문 대통령의 출생부터 인권변호사 이력 등 그의 약력을 묘사하며 그의 삶을 집중 조명했다. 난민 캠프에서 태어나고 자란 만큼 어린 시절부터 남북관계 상황에 대한 관심에 노출됐고, 이후 군 복무를 통해 대치 상황을 몸소 체험했다는 것이다. 뉴스위크는 “문 대통령의 현재 정책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김대중 전 대통령을 만나고 나서부터’”라면서 “이후 문 대통령은 ‘햇볕정책 계승’에 대한 신념을 갖게 됐다”고 분석했다. 뉴스위크는 “문 대통령은 지난 5월 26일 판문점 남북 정상회담을 통해 무산될 뻔한 미·북 정상회담이 다시 열리게 하는 데 공헌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뉴스위크는 앞으로 전개될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서는 의문을 제기했다. 뉴스위크는 “미·북 정상회담 직후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연합훈련의 연기와 주한미군 감축에 대한 입장을 발표해 문 대통령과 한국 사회를 경악시켰다”며 “이후 북한이 농축우라늄 생산을 늘렸다는 정보기관의 분석이 언론을 탔다”고 사건 경과를 설명했다. 문 대통령이 한반도의 운명을 풍전등화와 같은 상황에서 ‘예측할 수 없는’ 미국 대통령의 손에 넘겼다는 것이다. 뉴스위크는 “향후 북핵 협상이 잘될 경우 문 대통령은 북한의 비무장과 수십 년간의 분쟁 상황을 끝내는 촉매제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그 평가가 유례없을 정도로 올라가겠지만, 실패한다면, 2500만 명 이상의 시민을 전쟁의 위협 앞에 노출했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또 “문 대통령은 열차를 운전하는 게 자신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다”며 이른바 한반도 운전대론에 한계가 있음을 지적했다. 특히 뉴스위크는 “주한미군의 철수 가능성과 한·미연합훈련의 축소가 문 대통령과 한국이 직면할 수 있는 가장 위협적인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뉴스위크는 “이 같은 상황이 벌어질 경우 가장 큰 승리자는 중국이 될 것이고 가장 큰 위험과 리스크는 한국이 지게 될 것”이라는 라이언 하스 브루킹스연구소 동아시아전문가의 언급을 전했다.

박준우 기자 jwrepublic@munhwa.com
e-mail 박준우 기자 / 국제부  박준우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이해찬 출마선언… 예비경선 ‘단두대 매치’
▶ 방출위기서 ‘10억 러브콜’… 문선민 ‘인생역전’
▶ ‘동료에서 적으로’…신일그룹 ‘150조 보물선’ 악연
▶ 21세기판 마타하리?…“러시아 女스파이 몸로비까지”
▶ 北석탄 운반선 2척, 오늘 오전까지 韓영해 있었다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미국에서 갑자기 쓰러진 아빠를 ‘영상통화’로 살려낸 3살배기의 사연이 화제다. 평소 어깨너머로 페이스타임을 쓰는 법을 익힌 딸이 페이..
mark이해찬 출마선언… 예비경선 ‘단두대 매치’
mark[속보]박근혜 ‘국정원 특활비·공천개입’ 1심 징역 8년…33억 추징..
방출위기서 ‘10억 러브콜’… 문선민 ‘인생역전’
이해찬 “강한 리더십으로 文정부 뒷받침”…당권 출..
北석탄 운반선 2척, 오늘 오전까지 韓영해 있었다
line
special news ‘의병장 후손’ 피겨 영웅 데니스 텐 피습 사망
대한제국 의병대장 민긍호의 후손…대낮에 괴한 2명에 당해 카자흐스탄 피겨 스케이팅 영웅인 한국계 데..

line
박근혜정부 軍, 탄핵기각되면 국회 언론 국정원 완..
블록버스터 맞먹는 ‘젖소 부인’… 에로물 연대기
어머니가 빼돌린 시험지로 공부한 고3 아들 “몰랐다..
photo_news
기무사, 계엄유지 위해 野의원 50여명 무더기..
photo_news
에어버스 ‘하늘 나는 고래’ 초대형수송기 시험..
line
[북리뷰]
illust
20세기 한국 정치 키워드는 ‘신파’였다
[인터넷 유머]
mark활명수 mark난센스 퀴즈
topnew_title
number ‘친딸 7년간 성학대’ 터키 미디어재벌에 중형..
“쓸데없는 훈시질”…北, 文대통령 ‘엄중심판..
‘동료에서 적으로’…신일그룹 ‘150조 보물선..
주 52시간?… 직장인 절반 “아직도 월화수목..
16세 소년이 연달아 홀인원·앨버트로스·버디..
hot_photo
21세기판 마타하리?…“러시아 女..
hot_photo
경찰·시민 힘합쳐 택시 ‘번쩍’…차..
hot_photo
박서준 ‘이 녀석’, 너무 잘나가네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