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9.21 금요일
전광판
Hot Click
교육·청소년
[사회] 게재 일자 : 2018년 07월 11일(水)
대입개편案 여론전 ‘과열’… 댓글 개수 공개 안한다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엇갈린 주장 10일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을 위한 국민대토론회’가 열린 서울 서초구 서울시교육청 교육연수원에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원들이 ‘수능 전과목 절대평가 실시·학생부종합전형 축소폐지’를 주장하고 있는(왼쪽 사진) 반면 공정사회를 위한 국민모임 회원들은 ‘정시 45% 이상 선발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공론화위원회 공개방침 바꿔
‘대입발언대 사이트’ 이용자들
“정보 차단 이유가 뭐냐” 불만
국민대토론회도 입장차 여전


대입제도 개편 공론화위원회가 현재 중3 학생들이 치를 2022학년도 대입개편 공론화 의제에 대한 국민 의견을 수렴하는 ‘모두의 대입 발언대’ 사이트의 의견·댓글 개수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불필요하고 오해를 초래할 여론전으로 비화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앞서 지난 10일엔 ‘대입제도 개편을 위한 지역 순회 국민대토론회’가 마무리되면서 의제 토론이 이어졌으나, 의제별 견해 차이가 크게 좁혀지지 않았다. 이처럼 온·오프라인 공론화 논의 과정을 두고 ‘대국민 숙의 민주주의 이행’이라는 평가와 함께 기존 쟁점을 재확인하는 수준이란 무용론이 제기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11일 대입제도 개편 공론화위원회에 따르면, 일부 커뮤니티 및 단체 회원들이 특정 의제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며 ‘모두의 대입 발언대’에서 댓글 여론전을 진행하자 ‘의제에 대한 댓글·문자 의견’ 개수 현황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지난달 21일부터 댓글 개수·현황을 통해 의제별 지지 비율을 일부 가늠해온 이용자들은 “개방적으로 의견을 받고 공론화하겠다면서 공개돼 있던 정보를 굳이 나중에 차단한 이유가 뭐냐”고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한 이용자는 “일반 시민들이 의제별 지지율을 파악하기 어렵게 만드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공론화위원회 관계자는 이에 대해 “해당 사이트는 국민 의견을 포괄적으로 수렴하는 ‘앙케트’식 조사를 위해 개설했으며 온라인상 여론전은 예상된 결과”라며 “원래 시민참여단 400명이 구성되는 시점에 맞춰 비공개 전환이 예정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의제별 숙의 과정을 거쳐야 할 시민참여단이 댓글·의견 개수를 지지율로 오해할 수 있기 때문에 비공개로 전환했다”고 덧붙였다.

대전, 부산, 광주 등을 거쳐 지난 10일 서울에서 마무리된 ‘대입제도 개편을 위한 지역 순회 국민대토론회’에서도 의제별 견해차의 간극은 좁혀지지 않았다. 현장의 한 입시 전문가는 “공론화 과정 이전부터 언급되던 쟁점들을 다시 재확인한 셈”이라며 “여론 환기 효과는 있었지만 결국 국민은 입시의 공정성, 수시·정시 비율, 절대·상대평가 같은 기존 쟁점에 대해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교육 관계자는 “학부모, 학생, 교사 등 교육 주체들이 모여 서로 의견을 듣고 입시제도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것 자체만으로 ‘숙의 민주주의’를 실천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여론조사를 거쳐 이날 선정된 시민참여단 400여 명은 향후 의제 학습 후 27∼29일 합숙 중 표결을 거쳐 4개의 의제 중 1개를 선정해 교육부에 권고안을 제출한다.

김기윤 기자 cesc30@munhwa.com
e-mail 김기윤 기자 / 사회부  김기윤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군사합의 ‘항복문서’ 수준… 軍 운용 결정적 장애 초래”
▶ 유명의사 커플이 약먹이고 성폭행…동영상만 1000개
▶ 환각제 먹은 문어, 기분 들떠서 수컷과 ‘포옹’
▶ 최대 보수단체도 “평양선언 지지”…文 환영 행사도
▶ 해군사관학교 생도가 여생도 화장실에 1년간 ‘몰카’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 신원식 前 합참차장비행금지구역 확대…창공 막아 상대 알 수 없는 깜깜이군 전락냉전때 미·소 군축은 오픈방식 이행 여부 정찰비행 통해 확인비핵화 하기 前 정보력 무력화 절대 줘선 안될 안보보상 준꼴군사 작전..
ㄴ “평화체제 전환 국면 마련… 核신고 등 金의 결단 필요”
환각제 먹은 문어, 기분 들떠서 수컷과 ‘포옹’
수요만 누르던 정부… 집값 못잡자 결국 ‘新도시 카..
어머니와 교제 남성 흉기 살해한 20대…왜 그랬을..
line
special news 박지원 “김여정, 4·27 판문점 정상회담 직전 출산..
“김정은 ‘서울 답방, 태극기부대 반대 있을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말해”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21일 김..

line
‘손가락 하트’ 사진 찍은 김정은…“나는 모양이 안 ..
韓 ‘중간선거前 미·북회담’ 추진하지만… 급할 것 없..
수학난제 ‘리만가설’ 마침내 증명?…세계 수학계 ‘들..
photo_news
‘이중계약 논란’ 판빙빙, 中법원 초상권 소송서..
photo_news
자전거 시속 296㎞… 주인공이 45세 여자라네..
line
[주철환의 음악동네]
illust
어디에도 없는 ‘독보적 쇼맨’… 엄마의 밥 같은 노래로 情 일깨..
[인터넷 유머]
mark부부가 지켜야 할 교통법규 mark新. 말 실수 모음
topnew_title
number 술에 취해 여경 추행한 경찰 간부 숨진 채 발..
이혼후 집이 전처에게 돌아가자 격분…총질..
“아직 추락하고 있어요”…세리머니 펼치다 ..
해군사관학교 생도가 여생도 화장실에 1년간..
김형석 “참으로 뜻깊고 울컥한 순간들이었다..
hot_photo
‘265kg 슈퍼호박 구경하세요’
hot_photo
선예, 셋째 임신…“내년 1월 출산..
hot_photo
천경자 ‘초원Ⅱ’ 20억원에 팔렸다..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