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11.15 목요일
전광판
Hot Click
문화일반
[문화] ‘文정부의 주류세력 교체’ 진단-中 게재 일자 : 2018년 07월 12일(木)
全敎組서 활동했던 교육감 10명… 혁신학교·무상교육 더 힘실릴듯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법외노조 취소투쟁’文 압박
방송계도 親與 인사가 장악


문재인 정부는 역사교과서 교육과정 개정 논란이 말해주듯 진보성향의 교육 컨트롤타워를 구축했다. 지방의 교육권력도 진보세력이 거의 다 장악했다. 지난 6·13지방선거를 통해 전국 17개 시·도 중 14개 지역을 진보성향의 교육감이 싹쓸이했다. 중앙·지방정부 모두 진보교육권력의 입지가 한층 탄탄해진 셈이다. 문화, 방송계도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및 블랙리스트에 관련된 단체장이 문재인 대선후보 캠프 출신 등으로 대거 바뀌며 연쇄적인 지각변동이 진행되고 있다.

진보교육권력의 득세는 당장 활기를 띠고 있는 전국교직원 노조의 활동에서 그대로 나타난다. 전교조는 지방선거 직후 곧바로 교육감 선거 결과에 대해 “개혁에 저항할 경우 보수의 입지는 더 좁아질 것이다”란 내용의 ‘환영’ 논평과 함께 법외노조 통보 직권 취소 투쟁에 나섰다. 지난 6일 조합원 연가·조퇴투쟁, 청와대 앞 집회, 24시간 농성체제를 벌이는 한편으로 오는 16일 조창익 위원장이 단식투쟁에 돌입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전교조 법외노조의 원천무효를 위해 문재인 대통령의 결단을 압박하는 성격이 짙다. 힘의 원천은 진보교육감의 대거 등장과 맞물려 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전교조 출신의 교육감 당선자는 10명이다. 지난 선거 때(8명)보다 더 늘었다. 전교조 출신 교육감 당선자들은 선거 후 첫 전국 시도교육감 협의회를 통해 내놓은 호소문에서 전교조의 법적 지위 회복에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압박했다.

교육계 관계자는 “진보교육감들이 교육권력 피해자 구제 방침을 밝히고 있어 향후 인사에서 전교조 출신과 진보성향 인사들이 대거 발탁되고 혁신학교, 무상교육, 자사고, 외고의 일반고 전환 추진 등이 가시화되면서 교육계의 좌클릭 현상이 두드러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문화계의 경우 문화계 국정 농단의 주요 거점이었던 한국콘텐츠진흥원 수장이 지난해 12월 김영준 현 원장으로 바뀌었다. 김 원장은 윤도현, 김제동, 강산에 등이 소속된 다음기획 전 대표로, 문재인 대선 캠프 출신이다.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실행기관으로 비판받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도 박명진 전 이사장이 블랙리스트 실행 책임자로 지목돼 조기 퇴진했다. MBC, KBS 등 공영방송 사장도 새 얼굴이 들어왔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017년 10월 26일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보궐이사 2명을 여권 추천 인사로 선임했고 이사회의 여·야 구도가 3대 6에서 5대 4로 역전됐다. 김장겸 사장 해임 후 취임한 최승호 사장은 2012년 파업 때 해고된 6명을 전원 복직시키는 등 대대적 인사를 단행했다. KBS 이사회도 올해 1월 여당 측 우위로 새로 짜였다. 이후 4월 6일 이명박 정부 시절 KBS 사원 행동 공동대표였던 양승동 PD가 신임 사장에 임명됐다.

김구철·최현미·이민종 기자 horizon@munhwa.com
e-mail 김구철 기자 / 문화부 / 부장 김구철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관련기사 ]
▶ ‘민변출신·前정권 수사’ 인물들 등용… ‘文코드 사법부’ 가속화
▶ 경제부처 핵심에 시민단체 출신들 ‘親노동’ 정책으로 실물경제…
[ 많이 본 기사 ]
▶ 내연녀 남편에게 성관계 영상 전송한 40대男 실형
▶ ‘엽기’ 양진호, 7억대 슈퍼카 중고차시장에…몰수대비 현..
▶ “끈팬티 입으면 성관계 동의?”…무죄 평결에 ‘발칵’
▶ “보수 흉내 낸 분들, 폼잡고 살았던 분들 물러나야”
▶ [단독] 안재홍, ‘한한령’ 뚫고 中 CF모델 발탁…촬영까지..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탤런트 장미인애(34)가 스폰서 제의를 받은 사실을 폭로했다. 14일 인스타그램에 “내가 배우 인생에 이런 쪽지를 받다니. 한두 번도 아니..
mark“보수 흉내 낸 분들, 폼잡고 살았던 분들 물러나야”
mark[단독] 안재홍, ‘한한령’ 뚫고 中 CF모델 발탁…촬영까지 마쳐
내연녀 남편에게 성관계 영상 전송한 40대男 실형
[속보]법무부 “PC방 살인 김성수 심신미약 아니다..
‘엽기’ 양진호, 7억대 슈퍼카 중고차시장에…몰수대..
line
special news ESPN “정찬성 역전패, UFC 25년 역사상 최고의..
전 세계 격투기 팬들을 놀라게 했던 정찬성(31)의 역전 KO 패배 여운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다.미국 스..

line
“원장 사퇴는 정부의 ‘脫원전 프레임’ 압력 때문”
첫사랑 유언 지키려… 눈물의 ‘홀로 웨딩사진’ 촬영
가격 올려놓고 “대박 할인”… 꼼수·낚시질 여전히 ..
photo_news
“끈팬티 입으면 성관계 동의?”…무죄 평결에 ..
photo_news
인도 원숭이, 엄마품서 젖먹던 신생아 낚아채..
line
[주철환의 음악동네]
illust
진실함·간절함에 꾸준함이 더해질 때 ‘友情의 배’는 순항한다
[인터넷 유머]
mark상사의 4분류 mark황당한 문자메시지
topnew_title
number 또래 여중생 수년간 성폭행한 중고생 등 12..
“1억7천 주고 산 벤츠 알고보니 작년산…속..
출제위원장 “올 수능 난이도 작년과 비슷해..
“기금 모아라! 訪北 동참하라!”… 기업에 짐..
러, 日에 쿠릴열도 2개 섬 반환 가능성 내비..
hot_photo
남성잡지 GQ 표지 장식 윌리엄스..
hot_photo
멕 라이언 ‘가는 세월 그 누가 잡..
hot_photo
‘30kg 감량’ 홍윤화-김민기, 다정..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