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9.23 일요일
전광판
Hot Click
북한·통일
[정치] 게재 일자 : 2018년 07월 12일(木)
美·北, 美軍유해 협의… 돌파구 찾을까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개최 직전까지 양측 신경전

송환 일정 등 합의 도출되면
부진한 北核협상 불씨 살아나


북한과 미국은 12일 판문점에서 미군 유해 송환을 위한 실무회담을 개최한다. 유해 송환 실무회담은 미·북 간 신뢰 구축과 향후 비핵화 협상의 가늠자가 될 전망이지만, 회담 일자와 막판 합의 내용 등을 둘러싸고 회담 당일까지 미·북이 신경전을 벌이면서 진통을 겪었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 측인 유엔군 사령부(유엔사) 관계자와 북한군 관계자들은 이날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내 T3(군사정전위원회 소회의실)에서 만나 유해 송환 방식과 일정 등을 협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12 미·북 정상회담 공동성명에서 양측 정상은 “미국과 북한은 신원이 이미 확인된 전쟁포로, 전쟁실종자들의 유해를 즉각 송환하는 것을 포함해 전쟁포로, 전쟁실종자들의 유해 수습을 약속한다”고 합의했고, 지난 6∼7일 방북했던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12일쯤 유해 송환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따라서 미·북 정상회담 공동성명이 발표된 지 1개월 만에 개최되는 이번 회담에서 양측이 유해 송환과 관련한 구체적 합의를 도출할지 주목된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JSA 유엔사 경비대 쪽에는 미군 유해를 북한으로부터 넘겨받는 데 쓰일 나무 상자 100여 개가 차량에 실린 채로 대기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차량은 유해 송환 합의가 도출되면 곧바로 북에서 유해를 싣고 내려올 준비를 하고 있다.

이날 실무회담에서 미군 유해 송환 일정 및 방식 등을 둘러싼 합의가 도출되면 비핵화와 대북 안전보장 제공 등을 논의할 미·북의 후속 실무그룹 회의를 위한 긍정적 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9일 베트남을 방문해 베트남이 최근 미군 유해 2구를 인도한 일을 거론하고 “북한도 유해 송환을 약속했다”면서 “이 같은 조치는 미국과 북한 간 신뢰와 확신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북한이 유해 송환의 대가로 양측 신뢰 구축을 요구하며 미국의 적대시 정책 대폭 철회나 종전선언 등 단계적 행동 대 행동에 따른 강력한 보상을 요구하면 비핵화 협상 진전이 더 어려워진다. 실제로 이번 실무회담 개최 직전까지 미·북 간 회담 개최에 대한 최종 합의가 지연되면서 양측의 팽팽한 기싸움이 연출돼 실제 유해 송환 과정과 이후의 비핵화 협상이 순조롭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정황이 드러나기도 했다.

박준희 기자 vinkey@munhwa.com
e-mail 박준희 기자 / 정치부  박준희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가난이 패션이냐”…닳아빠진 명품운동화 59만원
▶ 학생이 ‘단톡방’서 “여교사와 관계 맺고 싶다” 희롱
▶ “군사합의 ‘항복문서’ 수준… 軍 운용 결정적 장애 초래”
▶ 무면허 만취 버스기사 귀성객 태우고 400㎞ 질주
▶ “美법무부 부장관이 트럼프 녹음·직무박탈 모의”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가난이 패션이냐”…닳아빠진 명품운동화 59만..
topnews_photo 찢어진 부분을 테이프로 겨우 이어붙인 것처럼 디자인한 운동화 제품이 논란이 되고 있다. 22일 가디언, 타임 등 외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mark“군사합의 ‘항복문서’ 수준… 軍 운용 결정적 장애 초래”
mark환각제 먹은 문어, 기분 들떠서 수컷과 ‘포옹’
학생이 ‘단톡방’서 “여교사와 관계 맺고 싶다” 희롱
“美법무부 부장관이 트럼프 녹음·직무박탈 모의”
무면허 만취 버스기사 귀성객 태우고 400㎞ 질주
line
special news 박진영, 결혼 5년만에… 내년 1월 아빠 된다
SNS에 JYP 성장·계획 밝혀…“사내복지 연구·사회환원사업 추진” 가수 겸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

line
노회찬 ‘돈받아’ vs 드루킹 ‘안줬어’…재판에 어떤 ..
추석 연휴 첫날 본격 귀성 시작…고속도로 곳곳 정..
‘블랙리스트’ 조윤선, 추석연휴 첫날 석방…“남은 재..
photo_news
성폭행 피해 고백한 레이건 딸, ‘캐버노 성폭력..
photo_news
러시아 크리스마스이브 작전 “어산지 국외탈출..
line
[주철환의 음악동네]
illust
어디에도 없는 ‘독보적 쇼맨’… 엄마의 밥 같은 노래로 情 일깨..
[인터넷 유머]
mark부부가 지켜야 할 교통법규 mark新. 말 실수 모음
topnew_title
number 탄자니아 여객선 전복사고 사망자 170명으로..
여생도 화장실에 ‘몰카’ 설치 해사 생도 퇴교..
판문점 갈 때 ‘반바지’ 입어도 된다…연내 J..
술 마신채 연인 살해하려다 엉뚱한 사람에 ..
이혼후 집이 전처에게 돌아가자 격분…총질..
hot_photo
‘265kg 슈퍼호박 구경하세요’
hot_photo
선예, 셋째 임신…“내년 1월 출산..
hot_photo
천경자 ‘초원Ⅱ’ 20억원에 팔렸다..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