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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게재 일자 : 2018년 07월 12일(木)
‘복날 보양식=삼계탕?’ 천만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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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날 보양식은 삼계탕? 천만의 말씀!”

복날 건강 보양식은 ‘삼계탕’이라는 공식이 깨지고 있다. 다양한 입맛에 길든 젊은 소비층이 늘어나면서 복날 보양식 메뉴도 다양화하고 있다.

이마트는 오는 17일 초복을 앞두고 ‘보양식의 모든 것’ 판촉 행사를 18일까지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행사 기간 이마트는 그동안 마트에서 볼 수 없었던 민어전, 영양 오리 등 신규 보양식을 대거 출시한다.

올해 복날 보양식으로 주목받는 음식은 ‘민어’다. 민어는 6∼8월 산란기를 앞두고 몸집이 커지고 기름이 올라 맛이 좋아져 조선 시대부터 양반들이 여름 최고 보양식으로 애용했다. 이마트는 소비자 식습관을 연구해 처음으로 부쳐 먹을 수 있는 전감용 민어를 개발했다. 전감용 민어살(5980원/200g 팩), 고사리 민어탕(9980원/530g 팩), 탕·구이용 민어필렛(1280원/100g) 등 3종류를 출시했다.

신라호텔도 올해 복날 보양식으로 민어를 선택했다. 서울신라호텔 내 정통 일식 음식점인 ‘아리아께’에서는 여름을 맞아 민어 지리와 민어회를 선보인다. 2년 연속 ‘미쉐린3스타’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신라호텔 한식당 ‘라연’에서도 민어전과 민어해삼만두를 보양식으로 출시했다. 신라호텔에서는 최고급 신안 민어를 ‘건정(말린 생선)’ 형태로 구성한 ‘민어 건정 선물세트’도 출시했다. 이 외에도 호텔 내 중식당 ‘팔선’에서는 국내 최초로 선보였던 불도장과 백봉 오골계 인삼 수프도 여름 보양식으로 내놨다.

‘탕’ 위주의 보양식 형태도 변화하고 있다. 찜과 구이 등으로 요리법이 진화하고 있는 것.

이마트가 올해 첫선을 보이는 찜·구이용 영양 오리와 토종닭 한입 구이, 치킨 스테이크 등이 주요 품목이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올여름에는 생닭 물량을 10%가량 줄이고 신규 보양식 비중을 늘렸다. 오는 18일까지 보양식 총 36개 가금류 품목에 대해 20% 카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쪄먹고 구워 먹는 영양 한 오리’(1만9000원/1.8㎏)와 ‘우리 땅 토종닭 한입 구이용’(7480원/350g), ‘우리 땅 토종닭 통구이용’(6990원/350g) 등이 주요 할인 품목이다.

여기에 토종닭 가슴살·다리살·넓적다리 스테이크(6800원/220g, 7980원/300g, 6800원/250g)와 전자레인지로 10분 만에 데워 먹을 수 있는 ‘숯불 바베큐용 치킨’(1만1800원/700g), ‘순살누룽지 오리백숙’(1만2000원/800g), ‘순살 토종닭 칼국수’(1만1900원/702g) 등 레토르트 상품들도 주요 보양식 품목에 올랐다.

임대환 기자 hwan91@munhwa.com
e-mail 임대환 기자 / 경제산업부 / 차장 임대환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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