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11.15 목요일
전광판
Hot Click
사회일반
[사회] 게재 일자 : 2018년 07월 12일(木)
김해공항 BMW 가해자는 항공사 직원…피해자 가족 “풍비박산”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클릭하시면 원본 이미지를 보실수 있습니다.
항공업계 “정차 차량 많아 위험 알 텐데…가속 이해 안돼”
피해자 가족 “가정 풍비박산…고통 속 기적 기다려”


택시기사를 치어 의식불명 상태로 만든 일명 ‘김해공항 BMW 질주사고’의 운전자가 공항진입도로의 사고 위험성을 잘 아는 항공사 직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사고가 발생한 김해공항 국제선청사 2층 입구 앞 진입도로는 평소 승객을 태우고 짐을 싣고 온 택시나 승용차들이 상시 정차해 있는 곳이다.

이 때문에 안전 운행 속도가 40㎞ 이하로 제한되고 한국공항공사에서 진입 속도를 줄이려고 차선 간 안전봉을 설치하는 등 조치를 한 구간이다.

가해자인 BMW 운전자 정모(35) 씨는 에어부산 사무직 직원으로 확인됐다.

동승인은 같은 항공사 승무원 A(37) 씨와 협력업체 직원 B(40) 씨로 정 씨는 이들과 함께 공항 근처에서 식사한 뒤 자기 소유의 BMW 차를 타고 회사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항진입도로 사정을 잘 아는 항공사 직원이 왜 해당 구간에서 과속했는지를 두고 이해할 수 없다는 공항직원들의 반응이 나온다.

한 공항 상주직원은 “지리를 잘 알기 때문에 피할 수 있다는 자만심이었는지, 차를 자랑하려는 치기에 위험성을 순간 잊은 것이지 당혹스럽다”고 밝혔다.

정 씨는 경찰 조사에서 “B 씨가 오후 1시 약 2㎞ 떨어진 항공사 사옥에서 승무원 교육이 예정돼 있었고, 10여 분밖에 남지 않은 촉박한 상황이라 속도를 높여서 운전했다”고 진술했다.

목격자라고 주장한 네티즌들은 동승자 2명이 사고 직후 현장을 빠져나갔다고 글을 썼지만 경찰은 중간조사 결과 동승자 2명이 현장을 이탈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사고의 충격으로 현장 부근 벤치에 앉아있는 모습을 폐쇄회로 TV로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조치를 돕지는 않았지만 현장을 이탈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인터넷에 공개된 BMW 블랙박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가해자를 엄벌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관련 청원이 16건이나 올라왔다.

한 청원인은 “운전자와 동승자가 도로 위에서 카레이싱 하듯 과속했다”며 “죄의식 없이 순간적 희열을 즐겼다”고 적었다.

경찰은 이날 정 씨 등 관계자를 불러 2차 조사를 진행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의뢰한 BMW 사고기록장치 분석은 1∼2주 걸릴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 10일 부산 강서구 김해공항 국제선청사 진입도로에서 BMW 차량이 손님의 짐을 내려주던 택시기사 김모(48) 씨를 치었고 김 씨는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포털에 자신을 김 씨의 친형이라고 소개한 글쓴이는 “동생은 하루 벌어 하루 사는 중학교 두 자녀를 둔 가장”이라면서 “택시 운전을 해서 겨우 밥벌이하며 살고 있는데 하루아침에 무슨 날벼락인지, 어머님은 사실을 모르시다가 뉴스를 보고 충격을 받고 현재 저희 가정은 풍비박산이 났다”고 밝혔다.

또 “동생은 아직 의식이 없고 온몸이 다 골절돼 산소호흡기에 의지하고 있다”면서 “저희 가족은 기적을 바라며 뜬눈으로 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
▶ 내연녀 남편에게 성관계 영상 전송한 40대男 실형
▶ ‘엽기’ 양진호, 7억대 슈퍼카 중고차시장에…몰수대비 현..
▶ “끈팬티 입으면 성관계 동의?”…무죄 평결에 ‘발칵’
▶ “보수 흉내 낸 분들, 폼잡고 살았던 분들 물러나야”
▶ [단독] 안재홍, ‘한한령’ 뚫고 中 CF모델 발탁…촬영까지..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탤런트 장미인애(34)가 스폰서 제의를 받은 사실을 폭로했다. 14일 인스타그램에 “내가 배우 인생에 이런 쪽지를 받다니. 한두 번도 아니..
mark“보수 흉내 낸 분들, 폼잡고 살았던 분들 물러나야”
mark[단독] 안재홍, ‘한한령’ 뚫고 中 CF모델 발탁…촬영까지 마쳐
내연녀 남편에게 성관계 영상 전송한 40대男 실형
[속보]법무부 “PC방 살인 김성수 심신미약 아니다..
‘엽기’ 양진호, 7억대 슈퍼카 중고차시장에…몰수대..
line
special news ESPN “정찬성 역전패, UFC 25년 역사상 최고의..
전 세계 격투기 팬들을 놀라게 했던 정찬성(31)의 역전 KO 패배 여운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다.미국 스..

line
“원장 사퇴는 정부의 ‘脫원전 프레임’ 압력 때문”
첫사랑 유언 지키려… 눈물의 ‘홀로 웨딩사진’ 촬영
가격 올려놓고 “대박 할인”… 꼼수·낚시질 여전히 ..
photo_news
“끈팬티 입으면 성관계 동의?”…무죄 평결에 ..
photo_news
인도 원숭이, 엄마품서 젖먹던 신생아 낚아채..
line
[주철환의 음악동네]
illust
진실함·간절함에 꾸준함이 더해질 때 ‘友情의 배’는 순항한다
[인터넷 유머]
mark상사의 4분류 mark황당한 문자메시지
topnew_title
number 또래 여중생 수년간 성폭행한 중고생 등 12..
“1억7천 주고 산 벤츠 알고보니 작년산…속..
출제위원장 “올 수능 난이도 작년과 비슷해..
“기금 모아라! 訪北 동참하라!”… 기업에 짐..
러, 日에 쿠릴열도 2개 섬 반환 가능성 내비..
hot_photo
남성잡지 GQ 표지 장식 윌리엄스..
hot_photo
멕 라이언 ‘가는 세월 그 누가 잡..
hot_photo
‘30kg 감량’ 홍윤화-김민기, 다정..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