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7.21 토요일
전광판
Hot Click
정치일반
[정치] 게재 일자 : 2018년 07월 12일(木)
“의원 말씀하시는데…공무원은 논쟁하려 하지 마라”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발언하는 강성균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장 [제주도의회 제공=연합뉴스]
제주도의원 ‘갑질’ 발언 논란…공무원들 “굴욕적, 토론 과정은 필요”

한 제주도의원이 업무 보고하는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일종의 ‘갑질’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12일 제주도의회 제362회 임시회 기간 의원들이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과 총무과, 제주4·3평화재단 등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강성균 행정자치위원장이 한 발언이 문제가 됐다.

그는 같은 상임위원회 소속 다른 의원들이 모두 질의를 마친 뒤 위원장으로서 마지막 발언을 하면서 “오늘 (업무보고) 처음 시작하는 날이기 때문에 지극히 일반적인 이야기를 하겠다”며 운을 뗐다.

강 위원장은 “지방공무원법 제51조에 ‘공무원은 주민 전체의 봉사자’라고 된 점을 항상 염두에 두길 바란다”며 “상임위원회는 논쟁하거나 토론을 하는 곳이 아니다. 이를 잘 이해하고 답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의원의 말은 주민 대표로서 도민들이 요구하는 것을 얘기하는 것”이라며 “(의원이 묻는 말에) 반박을 하거나 의원을 논리적으로 이해시키려고 하거나 논쟁을 하거나 주장을 하는 건 행자위에서는 절대 안 된다”고 했다.

강 위원장은 “그것은 (공무원이) 위원회에 임하는 자세가 아니다. 제가 위원장 하는 동안은 절대 안 된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그는 “의원이 하는 ‘말씀’에는 선출직으로서 선거에서 주민에게 약속한 사항이 다 들어간 것이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말했다.

이에 대해 일부 공무원들은 문제를 제기했다.

한 익명의 공무원은 “상당한 굴욕감을 느꼈다”며 “지방공무원법 제51조는 ‘공무원은 주민 전체의 봉사자로서 친절하고 공정하게 직무를 수행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지 그 어떤 논쟁도 하지 말라는 규정은 없다”고 말했다.

다른 공무원도 “공무원의 말이 항상 옳은 것만은 아니듯 도의원과 주민의 요구가 항상 옳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토론과 논쟁의 과정은 필요한 것이 아니냐”고 되물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
▶ 이해찬 출마선언… 예비경선 ‘단두대 매치’
▶ 방출위기서 ‘10억 러브콜’… 문선민 ‘인생역전’
▶ ‘동료에서 적으로’…신일그룹 ‘150조 보물선’ 악연
▶ 21세기판 마타하리?…“러시아 女스파이 몸로비까지”
▶ 北석탄 운반선 2척, 오늘 오전까지 韓영해 있었다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미국에서 갑자기 쓰러진 아빠를 ‘영상통화’로 살려낸 3살배기의 사연이 화제다. 평소 어깨너머로 페이스타임을 쓰는 법을 익힌 딸이 페이..
mark이해찬 출마선언… 예비경선 ‘단두대 매치’
mark[속보]박근혜 ‘국정원 특활비·공천개입’ 1심 징역 8년…33억 추징..
방출위기서 ‘10억 러브콜’… 문선민 ‘인생역전’
이해찬 “강한 리더십으로 文정부 뒷받침”…당권 출..
北석탄 운반선 2척, 오늘 오전까지 韓영해 있었다
line
special news ‘의병장 후손’ 피겨 영웅 데니스 텐 피습 사망
대한제국 의병대장 민긍호의 후손…대낮에 괴한 2명에 당해 카자흐스탄 피겨 스케이팅 영웅인 한국계 데..

line
박근혜정부 軍, 탄핵기각되면 국회 언론 국정원 완..
블록버스터 맞먹는 ‘젖소 부인’… 에로물 연대기
어머니가 빼돌린 시험지로 공부한 고3 아들 “몰랐다..
photo_news
기무사, 계엄유지 위해 野의원 50여명 무더기..
photo_news
에어버스 ‘하늘 나는 고래’ 초대형수송기 시험..
line
[북리뷰]
illust
20세기 한국 정치 키워드는 ‘신파’였다
[인터넷 유머]
mark활명수 mark난센스 퀴즈
topnew_title
number ‘친딸 7년간 성학대’ 터키 미디어재벌에 중형..
“쓸데없는 훈시질”…北, 文대통령 ‘엄중심판..
‘동료에서 적으로’…신일그룹 ‘150조 보물선..
주 52시간?… 직장인 절반 “아직도 월화수목..
16세 소년이 연달아 홀인원·앨버트로스·버디..
hot_photo
21세기판 마타하리?…“러시아 女..
hot_photo
경찰·시민 힘합쳐 택시 ‘번쩍’…차..
hot_photo
박서준 ‘이 녀석’, 너무 잘나가네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