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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파워인터뷰 게재 일자 : 2018년 07월 13일(金)
崔 명예교수는… 中1 때 3번이나 避亂… 고등고시 행정과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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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대권 서울대 명예교수가 지난 6일 문화일보에서 인터뷰 도중 잠시 원두막에 앉아 먼 곳을 응시하고 있다. 김동훈 기자 dhk@
30년간 서울대서 강의

최대권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는 1972년 서울대 법대 전임강사가 된 뒤 2002년 정년 퇴임할 때까지 정확히 30년 동안 서울대에서 강의를 했다.

중학교 1학년 때 당시 국경선이던 38선에서 불과 50리 떨어진 전방 춘천에서 6·25를 맞아 부산까지 피란 갔던 최 교수는 아직도 그때의 기억이 강렬하다. 개전 당일인 25일 피란민들이 시내로 몰려오고 군용트럭을 타고 군인들이 최전선으로 들어가는 걸 본 다음 날 오후에 걸어서 대전까지 갔고, 거기서부터 군용 무개 열차에 올라타고 대구를 거쳐 부산까지 갔다. 이후 수복된 고향에 돌아왔지만, 인천상륙작전 이후 미처 북한으로 돌아가지 못한 잔류 인민군들이 춘천으로 몰려드는 바람에 다시 피란을 가야 했다. 이후 1·4후퇴 때 또다시 피란을 가는 등 어린 나이에 전쟁 기간에 총 3번의 피란을 갔다.

초·중·고를 춘천에서 나온 최 교수는 1956년 서울대에 입학, 1961년 졸업했다. 1년 뒤 고등고시 행정과 14회에 합격해 보훈처 사무관으로 임관, 1년을 근무한 뒤 서울대 법대 조교로 학교로 돌아갔고 이후 미국 유학을 떠났다. 통일부·법무부 자문교수를 거쳤고, 김대중 정부 때 교육 관련 대통령 자문기구인 ‘새교육공동체위원회’에 참여, 법학교육제도개선 소위원회 위원장으로 지금의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개혁안의 기초를 만들었다. 법치주의와 민주주의, 헌법학, 헌법학강의, 법과 사회, 법사회학, 영미법 등 다수의 법학 교과서를 저술했다. 동갑인 부인 홍순영(81) 씨와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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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7년 강원 춘천 △춘천고, 서울대 법학과 △미국 미시간대 법학석사, UC버클리 법학석사·정치학박사 △서울대 법대 교수 △한동대 석좌교수 △법제처 정부입법자문위원장 △한국인문사회과학회 회장 △선거방송심의위원장
e-mail 김동훈 기자 / 사진부 / 차장 김동훈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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