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9.2.22 금요일
전광판
Hot Click
북한·통일
[정치] 게재 일자 : 2018년 07월 13일(金)
“北, 美·中 무역전쟁 국면 활용… 비핵화 협상 속도조절 하는 듯”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전문가들 北지연의도 분석

“韓美연합훈련 유예 이후에도
北 새로운 요구로 상황 꼬여
中입김 반영된 듯한 느낌도”


북한이 지난 12일 미군 유해 송환 실무회담을 놓고 또다시 ‘벼랑끝 전술’을 구사하고 있는 것에 대해 전문가들은 최근 불붙은 미·중 통상전쟁을 이용해 비핵화 협상 이행 속도를 최대한 지연시키려는 의도라고 풀이했다.

전문가들은 향후 중국이 미·중 통상전쟁이 봉합되는 과정에서 북핵 문제 해결을 대미 카드로 쓸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도 내놨다.

강준영 한국외대 중국정치경제학 교수는 13일 “미·중이 박자가 잘 맞아도 해결이 쉽지 않은 게 북핵 문제인데, 현재 미·중 간의 1번 문제는 통상전쟁”이라며 북한이 미·중 갈등 국면을 비핵화 협상을 최대한 지연시키는 기회로 삼고 있다는 분석을 제기했다. 그는 “한·미가 연합군사훈련 중단한 이후에도 북한은 비핵화 조치를 하지 않은 채 새로운 요구를 내놓는 등 상황이 꼬여 있다”며 “북한은 일단 비핵화 협상의 속도 조절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기에는 남·북·미가 우리와 충분히 이야기하지 않고 가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는 중국의 입김까지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중국이 통상전쟁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북한 문제를 카드로 쓸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박병광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연구위원도 “미·중 간 통상전쟁은 초기 단계인데 중국이 미리부터 북핵 카드를 쓸 필요는 없다”며 “카드는 나중에 사용해야 활용가치가 높은 만큼 미국과의 타협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북핵 해결 카드를 협상 테이블에 올릴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은 “북한이 미국을 만나주지 않고 만나도 합의해주지 않으니 협상이 장기화되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며 “미국이 북한의 벼랑끝 전술을 문제 삼아 대화의 판을 깨더라도 북한은 그때 가서 미국의 요구를 일정 부분 들어주고 최대한의 이익을 확보하면 된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영주 기자 everywhere@munhwa.com
e-mail 김영주 기자 / 정치부  김영주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관련기사 ]
▶ “金위원장, 정상국가 발전 의욕 높아… 北비핵화, 순탄치 않지만…
▶ 文 ‘순탄치 않은’ 비핵화 장기戰 예상… ‘촉진자’ 역할 주목
▶ 불참 뒤 회담 제안, 親書 준 뒤 비난… 北 ‘밀당 전술’
[ 많이 본 기사 ]
▶ 임산부 성폭행 다룬 ‘황후의 품격’…“작가 자격 박탈해달라..
▶ ‘영덕 한 사무실서 여성 집단 성폭행’ 3명 긴급 체포
▶ ‘호텔판 미쉐린’ 국내 첫 5성 세계속에 우뚝 선 신라호텔
▶ “공주洑 철거땐 농민에 큰 재앙”…여당 市長의 애끓는 호..
▶ 그랜드캐니언 사고 대학생 온정 손길 덕분에 22일 입국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잘못된 부분 많다는 것 토대로 재판 진행” 앞서 “朴 탄핵 절차 부당했다” 취지 발언도 자유한국당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황교안 전 국무..
mark‘영덕 한 사무실서 여성 집단 성폭행’ 3명 긴급 체포
mark‘호텔판 미쉐린’ 국내 첫 5성 세계속에 우뚝 선 신라호텔
임산부 성폭행 다룬 ‘황후의 품격’…“작가 자격 박탈..
‘버닝썬-경찰관’ 유착 있었다…광수대 “뇌물 정황 ..
김정은 전용열차로 베트남 가나…中단둥 통제 동향..
line
special news ‘SKY 캐슬’ 김보라-조병규 “현실에선 우리가 커..
드라마 ‘SKY 캐슬’ 내 ‘캐슬의 아이들’ 사이에서 실제 연인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김보라(24)와 조병규(2..

line
대형마트서 192차례 “반품해달라”…알고 보니 절도..
그랜드캐니언 사고 대학생 온정 손길 덕분에 22일..
“공주洑 철거땐 농민에 큰 재앙”…여당 市長의 애끓..
photo_news
컬링 ‘팀킴’ 못 받은 상금 9천여만원…문체부,..
photo_news
‘5G 갤럭시 폴드’ 5월 중순 세계 최초로 국내 출..
line
[세종이 펼친 ‘진짜 정치’]
illust
“자기편 위해 자리 만드는 爲人設官 말라”…‘코드인사’ 사전 차..
[인터넷 유머]
mark새옹지마 mark‘한반도 운전자론’ 최신 버전
topnew_title
number ‘뇌물수수’ 전병헌 전 수석 1심 징역 6년…법..
양진호 “생닭 잡아서 백숙으로 먹어…동물학..
‘신생아 사망’ 이대목동병원 의료진 1심서 전..
우경화·막말 논란에… 우려·비판 확산되는 한..
또 침대서 발암물질… 소비자들 “정부·업체..
hot_photo
젊은층 겨냥 후드티에 올가미…..
hot_photo
‘패션황제’ 라거펠트의 2억弗 유..
hot_photo
‘음주운전 무죄’ 이창명 컴백···TV..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