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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
[정치] 게재 일자 : 2018년 07월 13일(金)
文 “대화·타협·협치 통한 國政은 20대국회 태생적 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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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기애애 문희상(왼쪽) 신임 국회의장이 13일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국회의장으로 선출된 직후 홍영표(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성태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 문희상 후반기 국회의장 선출

16일 상임위장 선출 등 일정
19일부터 경찰청장 등 청문회
기무사·경제대책 등 주요현안
與野대립 가능성 커 난항 예고


20대 후반기 국회의장에 더불어민주당 문희상(경기 의정부갑·6선) 의원이 선출됐다.

문 신임 국회의장은 13일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실시한 의장 선출 투표에서 총투표수 275표 중 259표를 얻어 2년 임기의 국회의장이 됐다. 부의장에는 자유한국당 이주영(경남 창원 마산합포구·5선) 의원, 바른미래당 주승용(전남 여수을·4선) 의원이 각각 뽑혔다.

문 의장은 당선 소감으로 “대화와 타협, 협치를 통한 국정운영은 20대 국회의 태생적 숙명”이라며 “첫째도 협치, 둘째도 협치, 셋째도 협치”라고 주장했다. 이어 “아무리 잘 쓴 영화 시나리오도 촬영을 못 하면 개봉도 못 한다”며 “민생 입법에 대한 책임은 곧 정부·여당의 책임으로, 정권 2년 차에도 야당 탓을 하면 안 된다. 다만 야당도 국민 눈높이에 맞는 협상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의장은 국회 대변인에 언론인 출신인 이계성 한반도평화연구소장을 내정했다.

이로써 지난 5월 28일 본회의 이후 공전했던 국회는 46일 만에 가까스로 정상화됐다. 국회는 16일 다시 본회의를 열어 후반기 상임위원장들을 선출하고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교육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위원회로 분할하기 위한 국회법 개정안을 처리한다. 경찰청장 인사청문회는 19일, 대법관 인사청문회는 23∼25일 열린다.

20대 후반기 첫 국회는 여야 간 입장 차이가 큰 현안이 산적해 난항이 예상된다. 종합부동산세와 최저임금은 물론 악화된 경제지표가 당장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성태 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강남 집값 잡겠다면서 서민 집값 잡는 모순적인 부동산 정책, ‘문재인 케어’ 한다면서 건강보험료만 올려놓는 복지정책, 최저임금 올려놓고 노동자 일자리 걱정해야 하는 노동정책, 소득주도 성장한다면서 세금만 잔뜩 불려놓는 정책 등을 날카롭게 파헤치고 지적하겠다”고 말했다. 일부 야당은 위수령·계엄령 검토 및 세월호 유가족 사찰 등 국군기무사령부의 각종 의혹에 대한 국회 청문회 및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있다. 여야는 법제사법위원회 제도개선을 약속했지만 이마저도 민주당과 한국당이 전혀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김윤희·이은지 기자 worm@munhwa.com
e-mail 김윤희 기자 / 정치부  김윤희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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