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일보
- 입력 2018-07-16 14:32
실용음악학과 재학생 및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 오디션 프로그램인 ‘더 초이스: 유스타(University Star) 페스티벌’(더 초이스)이 막을 올린다.
‘더 초이스’에는 솔로는 물론 그룹, 보컬이 포함된 밴드까지 기성곡, 혹은 자작곡으로 참가가 가능하다. 서류심사와 예선을 통과한 참가자들은 10월 19일 서울숲에서 펼쳐질 ‘더 초이스’ 페스티벌 첫째 날 무대에서 본선을 치러 최종 입상자를 가리게 된다. 입상자들에게는 상금과 함께 음원 발표 및 뮤직비디오 제작의 기회가 주어지며, 기성가수, 아이돌, 인디밴드들이 출연하는 20일 페스티벌 메인 스테이지 무대에 설 수 있는 자격 또한 얻게 된다.
실용음악 전공생들다운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출신학교의 명예를 건 노래와 연주의 진검승부를 펼칠 ‘더 초이스’는 새로운 오디션 스타의 탄생을 예감하며, K-팝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더 초이스’ 측은 “‘딴따라’라고 천시받던 대중음악이 ‘실용음악’이라는 이름으로 대학교육에 편입된 지도 어느덧 20년이 가까워 오고 있으며, 현재 전국에 실용음악 관련학과가 설치된 4년제 일반대학만도 50여 개, 학점인정 교육기관은 통틀어 80여 개에 이른다”며 “2012년 싸이의 ‘강남 스타일’, 또 최근 방탄소년단 등 K-팝의 전 세계적인 성공은 실용음악학과를 통해 체계적인 대중음악 교육을 받은 인력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전했다.
참가신청은 오는 8월 10일까지 가능하며 참가신청서는 홈페이지(www.jaha.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접수 및 문의는 이메일(2018thechoice@gmail.com)을 통해 가능하다. 예선 1차 합격자는 8월 13일 발표한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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