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딱지 코지는 어떤 모험을 떠날까’… 그림책 작가 허정윤 주엽어린이도서관에서 개인전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디스코를 추며 흥겨워 하는 코딱지 코지

그림책 작가인 허정윤(사진) 작가가 ‘코딱지 코지는 어떤 모험을 떠날까’를 주제로 경기 고양시 주엽어린이도서관에서 8월 4일까지 개인전을 연다.

지난해 ‘제14회 예스24 어린이 독후감대회 인기어린이도서상’을 받은 허 작가는 지난해 ‘제14회 예스24 어린이 독후감대회’에서 ‘인기어린이도서상’을 받았다. 독일 국제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수여하는 ‘2017년 화이트 레이번즈 국제 아동청소년문학분야’에도 선정된 바 있다. ‘어부바’ ‘원숭이학교’ ‘노란장화’ ‘코딱지코지’ ‘콧구멍을 탈출한 코딱지 코지’ ‘투명나무’ 등의 그림책을 펴냈다.

출간한 작품 중 ‘코딱지 코지’가 독자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았다. “코를 파도 파도 코딱지가 계속 생기는 이유가 콧구멍 밖으로 나간 코딱지가 다시 콧구멍 속으로 들어오기 때문이라면?”이라는 엉뚱한 질문으로 시작하는 책이다. 주인공 ‘서영이’의 콧구멍에 살던 코딱지 코지가 콧구멍 밖으로 탈출하면서 벌어지는 코지의 이야기를 담았다.

두 번째 이야기 ‘콧구멍을 탈출한 코딱지 코지’도 얼마 전에 출간됐고, 올해 하반기 코딱지 코지 세 번째 이야기가 출간될 예정이다.

전시에서는 그림책을 통해 재미와 웃음을 한껏 주고 싶다는 허 작가의 코딱지 코지 원화와 아기자기한 클레이 작품들을 다채롭게 만나볼 수 있다.

도서관에서는 오는 21일과 8월 4일에는 작가와의 만남도 진행된다. 작가와의 만남에서는 허 작가의 도슨트와 함께 6권의 그림책 여행을 함께 떠난다.

또 ‘코딱지 코지는 어떤 모험을 떠날까?’ 주제로 클레이를 사용하여 아이들 스스로 코지를 표현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문의 031-8075-9161.

이경택 기자 ktlee@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