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 발전 기여, 고교·대학·일반인 청년 100명 찾는다

교육부, ‘2018 대한민국 청년 인재상’선발, 접수

교육부가 청년 인재를 발굴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가도록 지원에 나선다.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2018 대한민국 인재상’을 다음 달 14일까지 접수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상은 대한민국 국적을 지닌 만15∼29세 청년 중에서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타인을 배려함으로써 공동체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인재를 뽑아 지원한다. 올해 선발 인원은 모두 100명으로 고등학생 50명, 대학생·일반 청년 50명이다.

지난해까지 10명으로 인원을 제한했던 일반인 청년에겐 더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해 올해부터 대학생과 일반 청년을 구분하지 않고 50명을 선발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조기 취·창업에 성공한 고졸 인재와 자신의 전문분야에서 성공을 거둔 청년을 소개하고, 향후 우수한 국가인재 양성의 토대로 삼을 방침이다.

인재상 희망자는 직접 응모할 수 있으며 소속기관(학교)·중앙행정기관의 추천을 받아 지원할 수 있다. 고등학생은 학교 소재지 시·도 교육청, 대학생과 일반 청년은 한국과학창의재단에 관련 서류를 내면 된다.

수상자는 11월에 발표된다. 수상자 전원에게는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표창과 상금을 수여하고 각종 연수·포럼 등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최은옥 교육부 평생미래교육국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청년 인재를 선발해 미래 인재의 ‘롤 모델’로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윤 기자 cesc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