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심장병치료 노하우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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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지정한 국내 유일의 심장전문병원인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왼쪽)은 경기 부천시 호현로 세종병원 회의실에서 세계소아심장네트워크, 캄보디아 헤브론메디컬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 이사장, 이명묵 병원장을 비롯해 김남수(오른쪽) 세계소아심장네트워크 회장, 김우정 헤브론메디컬센터 센터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박 이사장은 “세 기관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열악한 의료환경에서 치료받지 못하는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에게 새 삶을 선물하겠다”며 “국내외 의료나눔은 물론 세종병원의 노하우를 교육하고 전수해 심장병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에게 따뜻한 희망을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이들 기관은 협약을 통해 캄보디아 현지 의료봉사·상호 협력체계 구축, 현지 의료 인력 기술 교육, 필수 의료기기·의료물품 지원, 교육·연구·진료 관련 활동 지원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협약을 기점으로 세 기관은 공공의료의 역할을 강화하고, 국외 사회공헌활동을 위한 상호 협력 및 지원에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