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2020.7.5 일요일
전광판
Hot Click
노동·복지
[사회] ‘최저임금 8350원’ 후폭풍 게재 일자 : 2018년 07월 17일(火)
최저임금 월급 174만원≒7급 공무원 초봉 178만원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속타는 소상공인 ‘최저임금 불복종’을 선언한 소상공인연합회가 17일 오전 서울 동작구 대방동 연합회 사무실에서 긴급이사회를 열고 있다. 김낙중 기자 sanjoong@

8·9급보다 29만~15만원 ↑
“9급보다는 알바” 댓글까지


2019 최저임금이 10.9% 오른 뒤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9급 공무원과 편의점 아르바이트 가운데 어느 자리가 ‘취업의 질’이 우수한가를 비교하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정작 공무원보다 아르바이트를 선택하겠다는 답변이 게시물 댓글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업무 강도보다 수입이 훨씬 좋다는 게 이유였다. 한 편의점 업주는 17일 “최저임금 인상 후 아르바이트 지원자가 급증해 이력서에 적힌 스펙을 보고 골라야 할 정도”라며 “야간 아르바이트보다도 가져가는 돈이 적다 보니 차라리 폐업하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토로했다.

내년도 최저임금으로 환산한 월급이 9급 공무원 초봉(기본급 기준)을 넘어 7급 공무원 초봉 수준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저임금에 민감한 서비스업 노동생산성은 매년 하락하고 있어 업종별 구분 적용 등 대책 마련이 없는 한 최저임금의 역전현상이 더 두드러질 수 있는 상황이다. 내년도 시간당 최저임금 8350원을 적용해 주 40시간 근무 기준으로 주휴수당을 포함해 월급으로 환산하면 174만5150원이다. 인사혁신처의 2018년 일반직 공무원 봉급표를 보면 7급 공무원 초봉은 178만5500원으로 내년도 최저임금 월급과 비교해 불과 4만350원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내년도 최저임금 월급은 9급 공무원 초봉(144만8800원)과 비교하면 29만6350원, 8급 공무원 초봉(159만1900원)보다 15만3250원 많다.

최저임금 인상을 감당하기 어려운 영세사업주가 늘어나면서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 떠도는 ‘알바 유목민’까지 동반해 증가하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해고를 우려하는 아르바이트생들의 대책 마련 요구가 줄을 잇고 있다. 한 20대 아르바이트생은 “올해 대학등록금에 보태려고 주말 일을 하다가 최저임금이 인상되면서 해고돼 새로운 아르바이트를 찾고 있다”며 “도대체 무엇을 위해 최저임금을 올렸는지 묻고 싶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노동생산성 등을 고려해 업종별 최저임금을 구분해 적용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힘을 얻고 있다. 노민선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최저임금의 가파른 인상으로 업종별 격차가 더욱 벌어지고 있는 만큼, 최저임금 미만율이 높고 영업이익이 낮은 업종을 중심으로 시범적으로 최저임금을 구분해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정진영 기자 news119@munhwa.com
[ 관련기사 ]
▶ 18년동안 최저임금 증가속도 노동생산성보다 2.2배 빨라
▶ “실행만 남았다”… 소상공인聯 ‘최저임금 거부투쟁’ 착수
▶ 소상공인들, 靑 게시판에 ‘최저임금 인상반대’ 청원
▶ 대출금리·최저임금 동반상승… 자영업자 대출 ‘시한폭탄’
[ 많이 본 기사 ]
▶ AOA·모모랜드·볼빨간사춘기…드러난 ‘아이돌 민낯’
▶ “한국 야구는 불고기 피자…종주국 미국도 감탄하는 매력..
▶ 권민아 “지민, 숙소에 남자 데리고 와” 또 폭로
▶ 홍준표 “친북총결집 위장평화쇼”…진중권 “대북송금하면..
▶ 김민교 반려견에 물린 80대 할머니 치료중 숨져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바뀐 골프규칙 덕 본 최호성…1㎝ ..
경기 광주서 확진자와 골프 친 2명 감..
北 최선희, 북미회담 가능성 일축…“..
美서 두번째 코로나19 반려견…“급성..
요금 시비로 택시에 동전 쏟아붓고 기..
권민아 “지민, 숙소에 남자 데리고 와” 또 폭로
topnews_photo 그룹 ‘에이오에이(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4일 에이오에이 지민의 사과에도 폭로전을 이어갔다. 권민아는 이날 오후 SNS를 통해 “빌..
mark서울시, 남녀 공무원 부적절한 관계 의혹 사실 확인 중
mark소란 피운 청년 53회 테이저건 쏴 죽인 미국 경찰
김민교 반려견에 물린 80대 할머니 치료중 숨져
AOA·모모랜드·볼빨간사춘기…드러난 ‘아이돌 민낯..
당국 “코로나19 중증환자 30명…19명에게 렘데시비..
line
special news “한국 야구는 불고기 피자…종주국 미국도 감탄..
美 ESPN 한국 야구 전문 해설위원 활동하는 대니얼 김 인터뷰“야구 종주국에서 왜 한국야구를 보냐고요..

line
추미애 “흔들리지 말고 올바른 길 걷자”…검사장들..
홍준표 “친북총결집 위장평화쇼”…진중권 “대북송..
‘성폭행 폭로’ 김지은, 안희정 상대 3억 손해배상 소..
photo_news
안영미 “2월에 혼인신고…아무도 궁금해하지 ..
photo_news
성전환 변희수 전 하사, ‘강제전역 취소’ 기각…..
line
[북리뷰]
illust
男의 시선 벗고… 자신의 벗은 몸 직접 그린 최초의 女화가
[Review]
illust
‘檢총장에 공개항명 ’이성윤… ‘부동산정책 실패 논란’ 김현미
topnew_title
number 바뀐 골프규칙 덕 본 최호성…1㎝ 움직인 볼..
경기 광주서 확진자와 골프 친 2명 감염…골..
北 최선희, 북미회담 가능성 일축…“마주 앉..
美서 두번째 코로나19 반려견…“급성신경질..
hot_photo
제주서 곱절 크기 ‘슈퍼 한우’ 나..
hot_photo
‘아기가 아파요’ 새끼 물고 응급실..
hot_photo
이효리·윤아 ‘노래방 라이브 방송..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