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20.5.27 수요일
전광판
Hot Click
아시아
[국제] 게재 일자 : 2018년 07월 20일(金)
심상찮은 中경제… 올 만기채권 900조원 육박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블룸버그 보도

“무역전쟁 中 부채 위기 점화”
위안화 1년만에 최저치 추락


미·중 무역전쟁 여파로 중국 경제가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이고 있다. 기업들이 발행한 회사채의 부도액이 급증한 데다 올해 만기 도래하는 채권 규모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20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올해 중국에서 만기가 도래하는 채권 규모가 900조 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됐다. 국제 신용평가회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는 보고서에서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중국 채권액은 4조3000억 위안(약 718조4000억 원)으로, 만기 전 상환을 요구할 수 있는 ‘풋옵션’ 채권까지 고려하면 최대 5조3000억 위안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S&P는 “올해 들어 민간 기업들이 디폴트(채무불이행) 증가에 주된 책임이 있었다면 향후 몇 달 동안은 많은 국유기업이 금융 의무를 이행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몇 년간 중국에서 심각한 일이 벌어지지는 않았으나, 채권자들의 풋옵션 행사가 늘면 채무 위기의 방아쇠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기업들의 디폴트 규모가 불어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국 기업이 갚지 못한 공모채권은 이미 165억 위안 규모로, 디폴트 규모가 사상 최대였던 2016년 207억 위안의 80% 수준에 육박했다. 올해 중국 기업의 채무불이행 규모는 사상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달 들어서도 상장사인 융타이(永泰)에너지가 114억 위안 규모의 디폴트를 내 시장에 큰 충격을 줬다. 이는 올해 들어 단일 사례로는 가장 큰 규모이다. 블룸버그는 “미국과의 무역전쟁 격화로 중국에서 부채 위기가 본격 점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무역전쟁에 따른 중국의 피해 우려가 커지면서 중국 위안화 가치는 1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중국 런민(人民)은행은 19일 위안화 거래 기준환율을 전날보다 0.23% 오른 달러당 6.7066위안에 고시했다. 위안화 고시환율이 달러당 6.7위안을 넘은 것은 지난해 8월 9일(6.7075달러) 이후 처음이다. 중국이 심리적 지지선인 6.7위안 선 위에서 환율을 고시한 것은 위안화 가치 하락세를 용인하고 있다는 뜻으로 비치고 있다.

베이징 = 김충남 특파원 utopian21@munhwa.com
e-mail 김충남 기자 / 국제부 / 차장 김충남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자동차 앞유리로 날아와 박힌 거북이…운전자 “경악”
▶ 화성 폐가서 19세 여성 등 남녀 4명 숨진 채 발견
▶ 한상진 “진보세력 기득권화 심화… 더이상 시민사회 대변..
▶ ‘핵주먹’ 타이슨 ‘도끼살인마’와 248억원 맨주먹 대결 제안..
▶ 이선희, 재혼 14년 만에 협의 이혼…내달 정규 16집 발매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손석희 공갈미수 혐의’ 김웅 징역 ..
버스 안에서 공포에 질린 미성년자 1..
제주 20대 여성 시신 미라 상태로 발..
하재주 “脫원전은 대통령의 뜻… 거역..
Q. 30대 중반 전문직 여성인데 연봉 ..
topnew_title
topnews_photo 수억 원대 원정도박을 했다가 지난해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그룹 S.E.S 출신 슈(본명 유수영·39)가 관련 민사소송에서도 패소했다. 서울..
mark화성 폐가서 19세 여성 등 남녀 4명 숨진 채 발견
mark‘핵주먹’ 타이슨 ‘도끼살인마’와 248억원 맨주먹 대결 제안받아
한상진 “진보세력 기득권화 심화… 더이상 시민사..
자동차 앞유리로 날아와 박힌 거북이…운전자 “경..
‘부따’ 강훈 “협박당해 가담…조주빈 단독 범행이었..
line
special news 봉준호·송강호, 세계 온라인 영화축제 ‘위아원’에..
29일부터 열흘간 유튜브 상영… 작품·참가자 확정칸국제영화제 사실상 무산 속 영화제 21곳서 작품100편..

line
민주당 “상임위원장 18석 모두 갖겠다”
한명숙 ‘1억 수표’ 유죄 증거에도… 법무부 “진상조..
‘9일째 잠적’ 윤미향, 변호사 선임 등 ‘법적 대응’ 나..
photo_news
‘투명보호복 속 비키니’ 간호사 응원 인증샷 줄..
photo_news
류현진 연봉 247억원, 4분의 1로 삭감될 판
line
[Consumer]
illust
환급 거부·연락두절까지… ‘꽝, 꽝’ 로또 예측 서비스
[지식카페]
illust
양심에 찔리면 ‘부끄럽고’… 체면이 깎이면 ‘창피하다’
topnew_title
number ‘손석희 공갈미수 혐의’ 김웅 징역 1년6개월..
버스 안에서 공포에 질린 미성년자 15분간 ..
제주 20대 여성 시신 미라 상태로 발견…경..
하재주 “脫원전은 대통령의 뜻… 거역할 수..
hot_photo
탁현민, 靑 사표 후 승진 발탁 이..
hot_photo
트로트 신동 정동원 고향 하동에..
hot_photo
악플 시달린 20대 여자 프로레슬..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