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愛올래>“올여름 휴가는 농촌으로”… 농식품부 ‘웰촌’서 5곳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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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점검·안전사고 대비 지원

본격 휴가철을 앞두고 농림축산식품부가 한층 ‘업그레이드’된 농촌 마을 여행 띄우기에 나섰다. 또 ‘농촌愛올래-지역 단위 농촌관광시스템 구축’(로고)도 본격화해 여름철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농촌 관광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농식품부는 27일 농촌여행마을 5곳을 선정하고 관광객이 집중되는 휴가철을 대비해 농촌여행 관련 시설 안전관리 강화, 안전·화재보험 지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방자치단체·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농촌체험휴양마을, 농어촌 민박 등 농촌 관광 관련 시설 및 사업장 안전·위생관리 실태 현장 점검을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또 체험객의 안전사고에 적극 대비하기 위해 농촌체험휴양마을을 대상으로 체험안전·화재보험 가입비의 80%를 지원한다.

이번 선정된 지역은 권역별 우수농촌여행지 1개소씩 총 5개소로 구성됐다. 여름 휴가철을 감안해 바다, 계곡,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포함한 다양한 농촌체험과 숙박이 가능한 마을로 선정했다. 선정 여행지는 경기 이천 부래미마을, 강원 춘천 누리삼마을, 충북 증평 삼기조아유마을, 전남 신안 임자만났네마을, 경남 김해 장척힐링마을이다. 선정 여행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농촌관광 포털 ‘농촌여행의 모든 것, 웰촌(www.welch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농식품부는 한국농어촌공사, 전국 6개 시·군과 손잡고 농촌에 머무르며 체험·관광·식사·숙박 등이 어우러진 새로운 형태의 농촌 관광을 즐길 수 있는 ‘농촌愛올래’ 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행한다. 올해 지역 단위 농촌관광시스템 구축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지자체는 전북 남원시·순창군, 전남 강진군, 경북 문경시·고령군, 강원 양구군 등 6개 시·군이다.

박정민 기자 bohe00@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