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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게재 일자 : 2018년 08월 03일(金)
김성태 “김의겸·송영무·이석구·임태훈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혐의 검찰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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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선 기무사 TF 구성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3일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과 송영무 국방부 장관, 이석구 국군기무사령관,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 등 이른바 ‘기무사 계엄령 문건’ 유출과 관련된 이들을 공무상 비밀 누설과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혐의 등으로 오늘 중 검찰에 고발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시계엄 및 합수 업무 수행방안’이라는 제목의 문건을 공개한 지 이틀 후인 지난 7월 6일 임 소장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 의원이 공개하지 않은 내용까지 추가로 폭로했다”며 “지난 7월 20일 김 대변인은 긴급 브리핑을 통해 2급 기밀로 지정된 세부 자료를 공개했는데, 이번 사태는 결국 임 소장과 김 대변인 등이 (2급 기밀로 지정돼 있던) 군사기밀을 유출하고 유포한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한국당은 이 같은 문건 폭로와 공개가 한국당을 내란 공범으로 몰기 위한 여권의 구상에 따른 결과라고 보고 있다.

반면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당은 기무사 문건에도 적시된 계엄령의 조력자이자 수혜자이며, 그 책임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는 당사자”라며 “우리 당은 기무사를 지렛대 삼아 군을 정권 연명에 이용하려 한 박근혜 정권 최고 수뇌부가 누구였는지 분명히 밝혀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 국방위, 정보위, 운영위 위원을 중심으로 당 차원의 기무사 TF를 구성하기로 하고 단장에 민홍철 의원, 간사에 김병기 의원을 임명했다.

장병철 기자 jjangbe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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