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트넘, PGA투어 첫 우승

2011년 프로로 전향한 앤드루 퍼트넘(29·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처음 정상에 올랐다.

퍼트넘은 6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리노의 몽트뢰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된 배라큐다 챔피언십(총상금 34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9점을 보태 합계 47점을 획득,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이란 선수에게 공격적인 플레이를 유도하기 위해 앨버트로스엔 8점, 이글 5점, 버디 2점을 더하고 보기엔 1점, 더블보기 이하는 3점을 빼 각 홀의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정한다.

전날 17점을 보태 단독 선두로 뛰어오른 퍼트넘은 이날 11점을 보태며 막판 추격해온 PGA 통산 4승의 채드 캠벨(46·미국)을 4점 차로 따돌렸다. 지난 6월 페덱스 세인트 주드클래식 2위가 최고 성적이던 퍼트넘은 2부 투어인 웹닷컴 투어에서 두 차례 우승했을 뿐 PGA 투어 우승은 처음이다.

재미교포 골퍼 더그 김(22·김샛별)은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주고받아 8점을 보태 합계 28점으로 공동 23위를 차지했다.

최명식 기자 mschoi@